close
The Wayback Machine - https://web.archive.org/web/20201007192742/http://www.busan.com/

Hot 영상

다대포해수욕장 중학생 사망…폐장 해수욕장, 안전요원 없는 ‘관리 사각지대’였다

중학생들이 폐장한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다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당시 다대포해수욕장은 폐장을 한 상황이라 인명 구조 의무가 없는 계도요원 3명이 관리 인력의 전부였다.최근 5년간 부산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모두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일어났다. 그러나 관할 지자체인 사하구는 법적 근거와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해수욕장 안전 관리에 팔짱을 끼고 있다.6일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사고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날 실종된 중학생 1명을 찾기 위해 소방대원 등 719명이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관리 인력, 계도요원 3명이 전부최근 5년간 사망사고 모두 다대포서사하구, 해수욕장 안전 관리 ‘팔짱’부산시교육청과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 10분께 온라인 원격수업을 마친 사하구 A중학교 학생 10명이 다대포해수욕장을 찾았고, 7명이 곧장 바다로 뛰어들었다. 일행 중 1명이 백사장으로부터 300m 떨어진 지점에 들어갔다가 허우적거리기 시작했고, 나머지 일행이 물에 빠진 친구를 구하려다 파도에 함께 휩쓸렸다. 사고 지점의 수심은 1.5m에 불과했다. 그러나 바닥이 모래라 푹푹 꺼지는 데다, 아래는 조류가 흐르고 위로는 파도가 쳐 익수 위험이 높다는 게 소방 측 설명이다.학생들이 단체로 물에서 허우적거리는 광경을 목격한 인근 주민이 오후 4시 19분 119에 신고했다.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이 학생 중 2명을 구조해 냈고, 나머지 3명은 스스로 바다에서 빠져나왔다. 이들은 탈진하거나 저체온증을 호소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이어 오후 5시 5분 해경이 물에 빠진 학생 1명을 추가로 구조했지만 오후 7시 5분 끝내 숨졌다. 나머지 1명은 아직 찾지 못한 상태다. 김재현 부산소방재난본부 특수구조단장은 “사고 원인은 이안류, 깊은 구덩이 등 여러 가지 추정할 수 있지만 아직은 정확하게 알 수 없다”고 말했다.사고 당시 다대포해수욕장은 계도요원 3명이 관리 인력의 전부인 안전 사각지대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다대포해수욕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8월 21일에 조기 폐장해 안전요원이 모두 철수한 상태다.현행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지자체는 폐장한 해수욕장에 안전요원을 둘 의무는 없다. 계도요원이란 해수욕장 주변에 머물며 환경 정비와 시설물 관리 등을 주로 하는 기간제 직원 또는 공무원이다. 이들은 인명 구조 의무는 물론 관련 자격증도 없는 비전문가다.그러나 2017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잇달아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사망사건이 발생하자 사하구의 해수욕장 안전 관리는 다시 한번 도마에 올랐다.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부산 7개 공설해수욕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총 3건인데, 모두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발생했다. 2017년에는 해수욕장 폐장 기간인 1월에 사망사고가 1건 발생했고, 2019년 8월에는 13살 학생이 수영금지구역인 해양레포츠 구역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다 실종 후 숨진 채 발견됐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사하구청 측은 “사실상 폐장 후에는 지자체에 안전 관리 의무가 없다”고 해명했다.부산의 7개 해수욕장 중에서 폐장 후에도 전문 구조인력을 두는 곳은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 2곳뿐이다.이상배·박혜랑 기자 [email protected]



부산

468명    

울산

154명    

경남

289명    

전국

24353명    

7일 오전 10시   
자료=각 지자체    

의심신고 상담 1339

오피니언

가장 많이 본 뉴스

닥터 Q

부산일보가 선정한 건강상담사

부산고려병원

썸네일 더보기

톡한방

부산일보가 선정한 디지털 한방병원

안전한 가을 등산법

썸네일 더보기
썸네일
청년기업 선택
썸네일
구청 선택
썸네일
대학교 선택
썸네일
전문대 선택
썸네일
기관 선택
썸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