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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법제처 유권해석, 김해신공항 결정 잣대 못 된다
부산 시민들 사이로 ‘소재 불명’ 우범자 247명 다닌다
‘옛 해운대역 부지에 높이 78m 호텔’ 구청 협의도 없이 강행
[단독] ‘도심 허파’ 부산시민공원 주변, ‘숲세권’ 주거지로 탈바꿈
다대포해수욕장 중학생 사망…폐장 해수욕장, 안전요원 없는 ‘관리 사각지대’였다
중학생들이 폐장한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다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당시 다대포해수욕장은 폐장을 한 상황이라 인명 구조 의무가 없는 계도요원 3명이 관리 인력의 전부였다.최근 5년간 부산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모두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일어났다. 그러나 관할 지자체인 사하구는 법적 근거와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해수욕장 안전 관리에 팔짱을 끼고 있다.6일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사고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날 실종된 중학생 1명을 찾기 위해 소방대원 등 719명이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관리 인력, 계도요원 3명이 전부최근 5년간 사망사고 모두 다대포서사하구, 해수욕장 안전 관리 ‘팔짱’부산시교육청과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 10분께 온라인 원격수업을 마친 사하구 A중학교 학생 10명이 다대포해수욕장을 찾았고, 7명이 곧장 바다로 뛰어들었다. 일행 중 1명이 백사장으로부터 300m 떨어진 지점에 들어갔다가 허우적거리기 시작했고, 나머지 일행이 물에 빠진 친구를 구하려다 파도에 함께 휩쓸렸다. 사고 지점의 수심은 1.5m에 불과했다. 그러나 바닥이 모래라 푹푹 꺼지는 데다, 아래는 조류가 흐르고 위로는 파도가 쳐 익수 위험이 높다는 게 소방 측 설명이다.학생들이 단체로 물에서 허우적거리는 광경을 목격한 인근 주민이 오후 4시 19분 119에 신고했다.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이 학생 중 2명을 구조해 냈고, 나머지 3명은 스스로 바다에서 빠져나왔다. 이들은 탈진하거나 저체온증을 호소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이어 오후 5시 5분 해경이 물에 빠진 학생 1명을 추가로 구조했지만 오후 7시 5분 끝내 숨졌다. 나머지 1명은 아직 찾지 못한 상태다. 김재현 부산소방재난본부 특수구조단장은 “사고 원인은 이안류, 깊은 구덩이 등 여러 가지 추정할 수 있지만 아직은 정확하게 알 수 없다”고 말했다.사고 당시 다대포해수욕장은 계도요원 3명이 관리 인력의 전부인 안전 사각지대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다대포해수욕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8월 21일에 조기 폐장해 안전요원이 모두 철수한 상태다.현행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지자체는 폐장한 해수욕장에 안전요원을 둘 의무는 없다. 계도요원이란 해수욕장 주변에 머물며 환경 정비와 시설물 관리 등을 주로 하는 기간제 직원 또는 공무원이다. 이들은 인명 구조 의무는 물론 관련 자격증도 없는 비전문가다.그러나 2017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잇달아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사망사건이 발생하자 사하구의 해수욕장 안전 관리는 다시 한번 도마에 올랐다.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부산 7개 공설해수욕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총 3건인데, 모두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발생했다. 2017년에는 해수욕장 폐장 기간인 1월에 사망사고가 1건 발생했고, 2019년 8월에는 13살 학생이 수영금지구역인 해양레포츠 구역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다 실종 후 숨진 채 발견됐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사하구청 측은 “사실상 폐장 후에는 지자체에 안전 관리 의무가 없다”고 해명했다.부산의 7개 해수욕장 중에서 폐장 후에도 전문 구조인력을 두는 곳은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 2곳뿐이다.이상배·박혜랑 기자 [email protected]
확 진 자
부산
468명
울산
154명
경남
289명
전국
24353명
7일 오전 10시 자료=각 지자체
의심신고 상담 1339
김성환 “‘사용후핵연료정책 재공론화’, 처음부터 다시 짜야”
국회 산업자원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 7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2020년 국정감사에서 “월성 사용후핵연료 조밀건식저장시설(맥스터) 추가설치를 두고 진행된 지역공론화 과정에서 총체적 부실과 불공정의 정황이 드러났다”며, 문재인정부 국정과제인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를 부실 이행한 산업부에 맥스터 공론과정 의혹에 대한 진실규명과 제대로 된 공론화계획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김성환 의원은 “사용후핵연료 재공론화는 문재인정부가 박근혜정부 시절의 부실한 공론화에 대한 반성과 책임으로 국민 앞에 약속한 대선공약이자 국정과제”라며 “산업부는 다시 시작한 공론화에서도 월성원전 가동중지만을 피하기 위해 공론조사의 기본 원칙마저 무시하며 무리하게 추진함으로써 공론화의 의의와 정당성을 스스로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산업부는 준비단에서 합의된 사항마저 무시하며 ‘날림 공론화’를 또 한 번 시도함으로써, 대통령을 믿고 공론화 테이블에 돌아온 시민들을 다시 저버렸다”고 지적했다. 맥스터는 원자로에서 사용후 배출되는 사용후핵연료를 보관하는 건식저장시설이다. 월성원전 내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의 포화 시기가 오는 2022년 3월로 임박함에 따라, 정부는 맥스터 증설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공론화 절차를 진행해왔다. 월성원전 지역실행기구는 맥스터 증설 여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참여단 선정 및 숙의학습, 3차에 걸친 설문조사 끝에 찬성 81.4%, 반대 11%, 모르겠다 7.6% 순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지난 8월 31일 월성 제2단계 맥스터 건설에 착공했다. 하지만 산업부와 재검토위는 경주지역 공론화 의견수렴과정에서 불거진 조작가능성에 대한 의혹을 제대로 해명하지 못하고 있다. 시민참여단 선정과정 및 숙의토론 과정에서 찬성 결과를 유도하기 위해 조작된 정황이 있다는 의혹이다. 김성환 의원은 “시민참여단 모집단 구성에서 한수원 자회사 직원 및 그 가족 등 특수관계인이 대거 참가했다거나, 참여단 모집 과정에서 조사 대행사가 아닌 한수원 점퍼를 입은 사람이 모집에 관여하고, 반대의견의 시민들은 모집에서 의도적으로 배제되는 등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만한 정황에 대한 제보들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145명의 최종 시민참여단 추출과정에서도 찬·반이 심각하게 왜곡된 표집이 나타나 의혹의 대상이다. 김 의원이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로부터 제출받은 의견서에 따르면, 한길리서치가 경주시 양남면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맥스터 건설에 대한 반대의견은 55.8%를 기록했지만, 같은 지역에서 시민참여단에 선정된 시민 39명 중 반대는 1명(2.6%)에 불과했다. 한길리서치의 문제제기에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데이터 검증이 필요하다”고 발언했지만, 산업부와 재검토위는 일부 정보만을 제공하는 데 그쳤고, 이어지는 원데이터 공개와 제3자 상호검증 요청에는 답변하지 않고 있다. 이같은 의혹과 관련, 6일에는 경주시 3개지역 주민대책위가 산업부, 재검토위, 월성 지역실행기구 등 지역 공론화 담당자들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김 의원은 “산업부의 의혹 회피는 지금 진행 중인 전국단위 사용후핵연료 공론화는 물론 원자력정책 전반에 대한 불신을 더 키우는 결과를 부를 것”이라며 “산업부는 법이 허락하는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여 국민의 신뢰를 구하라”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공론화위원장까지 사퇴하는 파국에 이르른 현재 시스템으로 공론화를 강행한들,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국민이 동의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사용후핵연료 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진행중인 전국공론화와 남아있는 지역공론화에서는 이번과 같은 파국이 반복되지 않도록 공론화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산업부에 “이번 맥스터 공론화의 우를 반복하지 않도록 철저한 반성을 통해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시스템의 보완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사용후핵연료 처리 문제는 원자력에 위험비용을 포함하지 않은 가격으로 마음껏 사용해온 우리 모두에게 날아온 청구서”라면서 “안전에 대한 국민의 당연한 우려에 정부는 투명한 공개와 소통의 원칙으로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현수 기자 [email protected]
“신공항 후보지도 안 갈 거면서 부산시 국감 왜 하나”
오는 13일 열리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부산시 국감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다른 상임위는 국감 일정을 축소하거나 비대면 국감을 진행하는 등 묘안을 내놓는데 국토위는 코로나19 대응으로 연일 진땀을 쏟는 부산시를 굳이 5년 만에 피감 대상기관으로 선정한 것부터 말이 나온다. 부산시의회 임시회 일정과도 겹쳐 이에 대응해야 하는 부산시도 버겁다는 분위기다. 또 기왕 국감이 결정됐으면 신공항 건설을 결정하는 국토교통부를 관장하는 국토위가 부산의 이목이 쏠린 신공항 문제에 집중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작 가덕신공항 후보지 등을 찾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부산시가 가덕신공항 후보지, 김해신공항 후보지 등을 비롯해 북항재개발 사업 현장, 철도시설 이전 재배치 현장 등에 대한 방문을 건의했으나 국토위에서는 이날 2시간가량을 할애해 북항재개발 사업 현장과 철도시설 이전 재배치 현장만 방문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 13일 국토위 5년 만에 부산시 국감 코로나 대응·시의회 일정 겹쳐 애로 ‘신공항 문제 이해 넓히는 기회’ 여론 김해·가덕도 현장 방문 계획은 없어 지역 사회에서는 국감이 결정됐으니 국토위가 부산시 국감을 신공항 문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는 여론이 높다. 신공항교수회의 공동대표인 박영강 동의대 명예교수는 “부산 시민 입장에서는 이번 국감이 부산시가 국토위 의원들에게 김해신공항의 한계점과 가덕신공항의 필요성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국토위 의원들이야 말로 국가 균형발전의 측면에서 가덕신공항 문제에 대한 많은 이해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부산상공회의소 관계자도 “지역 주민이 한 목소리로 가덕신공항을 원하고 있고 부산을 찾은 국토위원들이 부산시민들이 왜 그렇게 가덕신공항을 원하는지 현장에서 볼 수 있는 기회 아닌가 한다. 지역 상공계도 국토위 현장 방문이 이뤄지길 희망한다”는 의견을 냈다. 한편 국토위는 올해 피감 대상기관으로 지방자치단체로는 서울시, 경기도와 함께 부산시도 선정, 부산을 찾아 오는 13일 오전 11시부터 국감을 진행하게 됐다. 부산시 국감에는 국토위 소속 위원 30명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통상 행정안전위원회 등이 지자체 등에 현장 국감을 벌이면 소속 위원들을 나누는 이른바 ‘분반’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에는 전원이 참석하기로 했다. 부산보다 인구나 규모가 큰 서울과 경기도의 경우에 국토위는 두 개 반으로 나눠 진행하기로 한 점과도 대조를 이룬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사건 이후 곤욕을 치른데다 코로나19 대응에 매달려 긴장의 연속이었던 부산시 입장에서는 볼멘소리가 나올 만하다. 국감 장소인 부산시 1층 대회의실에는 50명 이하로 입장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을지도 걱정이다. 국토위 위원 30명과 보좌진들까지 감안하면 피감 기관인 부산시에서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등 소수의 사람만으로 국감에 대응해야 하는 처지다. 국토위 부산시 국감 일정이 부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와 겹친 점도 뒷말이 나온다. 시의회의 이번 임시회는 오는 13일 개회 예정인데 국토위가 이날 부산시 국감을 진행하겠다고 결정한 것이다. 결국 시의회 임시회 개회를 이날 오전 10시에, 국토위 국감을 오전 11시에 진행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그러나 시의회 안팎에서는 “시의회 일정은 연초에 정하는데 국토위가 지방자치와 지방의회를 존중한다면 이런 부분을 사전에 검토했어야 했다”는 분위기다. 국토위 소속 부산 의원들 역할이 아쉽다는 얘기도 나온다. 국토위 지역 의원은 여당은 없고,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과 정동만 의원이 있다. 국토위 야당 간사인 이헌승(부산 부산진을) 의원은 “소속 위원 30명의 질의시간을 7분에서 5분으로 줄여 진행해도 시간이 빡빡하고 부산시가 건의한 2곳의 현장 방문도 하기로 하는 등 국감 일정을 많이 조정한 것”이라며 “부산시가 가덕신공항 현장 방문을 건의했다는 말은 처음 듣는 얘기”라고 밝혔다. 김영한·이대성 기자 [email protected]
이번엔 하수구 통해…부산 감천항서 베트남 선원들 밀입국
부산 감천항에서 외국인 선원 2명이 밀입국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올 7월 감천항에 정박한 베트남 선원 4명이 바다에 뛰어내려 밀입국하는 한 데 이어 석달 만에 똑같은 일이 발생하면서 항만 방역에 구멍이 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인다. 항만 당국에 따르면, 7일 오전 1시 20분 부산 사하구 감천항에 정박해 있던 400t급 원양어선에서 베트남 선원 2명이 무단으로 이탈했다. 이탈 이후 약 5시간 정도가 지나서야 이들의 무단이탈 사실이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은 이탈한 선원이 부두에 묶여있는 밧줄을 타고 바다 쪽으로 내려가는 장면 등이 담긴 CCTV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원들이 내려간 곳 인근의 하수구에서 이들이 입고 있었던 옷 일부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당국은 선원들이 하수구와 맨홀을 통해 항만 보안 구역을 빠져나갔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추적하고 있다. 김성현 기자 [email protected]
김용민, 진중권 고소…‘파열음’ 터져나오는 범진보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실이 7일 뒤늦게 알려지면서 범진보 인사들 사이에서는 설전이 벌어졌다. 민주당 금태섭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서 진 전 교수를 고소한 김 의원을 겨냥해 "스스로 아직도 자기가 진보라고 생각하고 있을까"라고 비판했다. 금 전 의원은 이어 "정말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탄핵이 되고 정권 교체가 되니 이제 민주당 국회의원이 명예훼손으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다. 그것도 표현의 자유 수호에 가장 앞장 섰던 민변 출신 국회의원이"라고 비꼬았다. 금 전 의원은 이 같은 내용과 함께 김 의원이 진 전 교수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는 보도를 공유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금 전 의원이 진보진영을 언급하는 것은 검찰이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 세운다고 하는 것처럼 들린다"며 즉각 반발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금 전 의원이 갑자기 참전을 했는데 쉽게 납득가지 않는 이야기를 하고 계신다"며 "진중권은 매우 강력한 스피커를 가진 분으로 합리적 근거도 없이 모욕적인 언행을 사용했다면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말을 무기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있어 이를 문제제기하는 것"이라며 "어떤 근거로 저에 대한 모욕적인 언사를 사용하는지 진중권도 밝혀야겠지만 갑자기 참전한 금 전 의원도 밝혀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제 기억에 금 전 의원이 언제 진보진영에 있었는지 잘 모르겠는데 진보를 언급하니 어색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갈등에 민변 출신 민주당 이재정 의원도 가세했다. 이 의원은 페이스북에 금 전 의원의 발언 보도를 공유하며 "이분, 요사이 이런 방식의 등장이 잦다. 안타깝다. 정말 모르셨을까. 사실적시 명예훼손 등의 비형벌화를 통한 표현의 자유 확대 논의는 관련 책임을 전적으로 면제하자는 것이 아니다"라며 김 의원을 거들었다. 그러면서 "국민기본권 지킴이로 누구보다 노력해온 김변, 아니 김 의원이 나름의 고민 끝에 가치를 지키며 선택한 조치, 후배의 고민의 결을 그는 정말 몰랐을까"라며 "어떤 가치를 지키기 위한 소신 있는 정치인의 느낌이 점점 사라져 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 무엇이 그를 이리 조급하게 만드는가"라고 적었다. 김 의원의 고소 사실은 이날 앞서 진 전 교수가 본인의 페이스북에서 "적폐청산 어쩌고 하는 단체에서 저를 형사고소한 데 이어, 어제 민사소송도 하나 들어왔다"며 "원고가 민주당의 김용민 의원"이라고 밝히면서 알려졌다. 진 전 교수는 "소장을 읽어보니 황당"이라며 "이분이 나한테 '조국 똘마니' 소리 들은 게 분하고 원통해서 지금 의정활동을 못하고 있다는 그 대목에서 뿜었다"고 적었다. 김 의원은 올해 6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윤석열 검찰총장을 강도 높게 비판하자 진 전 교수가 "누가 조국 똘마니 아니랄까봐. 사상 최악의 국회의원"이라고 비난한 것을 두고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은철 기자 [email protected]
다대포 중학생 실종 사고 수색 사흘째 ‘오리무중’
원격 수업을 마친 뒤 다대포해수욕장에 놀러 갔다 파도에 휩쓸려 실종된 중학생을 찾기 위해 소방과 해경이 사흘째 수색을 이어갔지만 찾지 못했다. 8일 새벽부터는 부산 앞바다에 풍랑특보가 발령이 예상되면서 수색 작업이 더욱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실종된 중학생을 찾기 위해 소방, 해경 인력 719명과 장비 64대를 동원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오후 4시 10분께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원격수업을 마치고 놀러 온 중학생 10명 중 7명이 입수했다가 파도에 휩쓸려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소방·해경·민간 3개 구역 수색 사고 지점 40㎞ 반경까지 투입 풍랑·강풍 특보, 활동 난항 예상 이날 소방과 해경은 다대포해수욕장을 총 3개 구역으로 나눠 수색을 진행했다. 1구역은 해안가에서 300m 떨어진 사고 지점부터 몰운대까지 해상 지역으로, 소방이 8개 구조대를 편성해 수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 2구역은 사고 지점부터 몰운대 반대에 있는 도요동까지다. 이 구역은 민간어선 20척이 선박 그물망 등을 동원해 수색하고 있다. 마지막 3구역은 1·2구역을 제외한 나머지 먼바다 지역이며, 해경에서 경비함정 등을 이용해 사고 지점 40km 반경에 있는 거제도 동방 해역까지 수색하고 있다. 대규모 인원과 첨단 장비이 동원돼 사흘째 수색 작업이 이어졌지만 성과가 없자 실종자 가족들은 바다만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실종자 가족들은 상황을 설명하러 온 소방대원에게 “착한 아이다. 다들 너무 고생이 많으시지만 어떻게든 잘 부탁드린다”며 목을 놓았다. 소방 관계자는 “소방, 해경은 물론 민간어선과 군까지 힘을 합쳐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다대포해수욕장 일대가 넓고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8일부터 부산 앞바다에 풍랑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여 소방과 해경의 수색 작업이 더욱 어려워 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기상청은 “8일 새벽부터 부산 앞바다에 초속 10~16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도 2~4m로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효되는 곳이 있겠다”고 7일 밝혔다. 오는 9일에는 일본 규슈 부근에 접근한 제14호 태풍 ‘찬홈(CHAN-HOM)’의 간접 영향까지 받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소방 관계자는 “풍랑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기상 조건이 악화하면 헬기 비행이 어려워지는 등 수색 작업에 많은 제한이 생긴다”면서 “기관마다 보유한 장비가 다르기 때문에 소방, 해경, 군 등이 수시로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해상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색 방식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7일 오전 9시께 다대포해수욕장 내 임시상황실에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소방재난본부장, 부산경찰청장, 남해해양경찰청장 등이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수색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상배 기자 [email protected]
대선조선 새 주인에 동일철강 ‘유력’
부산 대표적 중형 조선사인 대선조선의 새 주인으로 또 다른 부산의 향토기업 동일철강이 유력해졌다. 사모펀드에 매각돼 회사가 공중분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속에 지역 산업자본이 회사를 인수함으로써 조선업 생태계 유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매각 본입찰에 ‘단독 입찰’ 조선업 생태계 유지 기대 7일 동일철강과 지역 조선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에서 열린 대선조선 매각 본입찰에 동일철강이 단독 입찰한 것으로 확인됐다. 입찰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달 예비입찰에 참여한 영국계 사모펀드 운용사는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조선 주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은 단독입찰 여부와 상관없이 입찰자인 동일철강의 대선조선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날 “단독입찰이라도 입찰자 자격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종열 기자 bell10@
달리던 회사 통근버스 화재로 퇴근시간 차량 정체
퇴근하던 직원들을 태우고 달리던 A회사 통근 버스에서 불이나 탑승객 20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7일 오후 6시 22분 부산 사하구 낙동남로 하단교차로 100m 지점에서 명지에서 하단방면으로 달리던 통근버스에서 엔진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버스 운전사와 타고 있던 탑승객 20명은 즉시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차 5대가 출동해 화재 발생 13분 만에 진화 완료했다. 하지만 버스 견인 때까지 BRT 1개 차로를 통제하면서 퇴근 시간과 겹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발생했다. 경찰은 엔진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성현 기자 [email protected]
아빠가 체험학습 데려간다더니… 부산 초등학생 3개월째 실종
부산 사상구에서 어머니와 살던 초등학교 6학년이 석 달가량 실종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따로 살던 아버지가 “체험학습에 다녀오겠다”며 이 학생을 데려간 뒤 이들 부자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올 7월 중순 실종된 A(11) 군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군은 올 7월 14일 등교를 하지 않았고 이후 연락이 닿거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다. 학교 측은 A 군의 무단 결석이 이어지자 같은 달 16일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이 A 군 행방을 뒤쫓았으나 7일 기준 86일째 행방조차 확인하지 못했다. 경찰은 다만 A 군이 생존해 있다면 아버지와 함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버지가 학교에 체험학습을 통고한 뒤 A 군과 함께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 군은 실종 전까지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다”며 “따로 살던 아버지가 잠시 시간을 보내겠다며 아이를 데려간 이후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다. 사상경찰서는 7일 부산경찰청과 합동 수사반을 꾸려 A 군 수사를 확대했다. 경찰 관계자는 “A 군과 아버지를 계속 추적했으나 통신 기록이나 행방 등이 전혀 파악되지 않았다”며 “아버지가 일정한 주거지 없이 지내온 것으로 파악되는데, 수사를 강화해 빠른 시일 내 A 군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 군을 포함한 실종 초등학생 현황은 이날 오전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알려졌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수 국민의힘 의원에게 경찰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A 군뿐만 아니라 충남 2명, 전북 1명 등 전국적으로 초등학생 4명이 행방불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의원은 “경찰과 교육 당국 등 관계자들이 긴밀히 협력해 아이들을 찾아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우영 기자 verdad@
추석發 감염 현실화, 신규 확진 다시 세 자릿수
경남 양산을 비롯해 전국에서 추석 연휴 가족 모임을 통한 확진 사례가 잇따르면서 연휴 이후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부산에서는 노래방과 동네의원 관련 감염이 이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전국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1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이후 두 자릿수를 유지하다가 7일 만에 다시 세 자릿수가 됐다. 지역발생은 94명으로, 전날(66명)보다 28명 늘었다. 전북 정읍 등 가족모임서 줄줄이 마을 70여 명 통째 코호트 격리 부산, 노래방 2명 포함 5명 추가 3분의 1 등교 일주일 더 연장 전북 정읍 양지마을에서는 연휴 가족 간 전파로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가족 8명과 주민 4명 등 총 12명이 확진됐다. 한 마을 주민 70여 명은 통째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돼 14일간 이동이 제한됐다. 이날 경남 양산에서는 12일 만에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왔다. 추석 연휴에 다녀간 경기도의 자녀가 확진됐다는 통보를 받고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부산에서는 확진자가 5명 추가됐다. 부산진구 팡팡노래방(부전동) 이용자가 2명, 동구 최소남이비인후과(범일동) 관련 접촉자가 2명, 감염원 미상인 사상구 확진자의 가족이 1명이다. 전날 확인된 동구 최소남이비인후과의원-부산진구 온종합병원 관련 그룹과 앞서 감염원 미상으로 보고된 부산진구 일가족 4명 감염의 연결 고리도 확인됐다. 이비인후과 그룹의 첫 확진자인 431번(부산진구) 환자가 지인들인 일가족 감염자 중 3명과 같은 차량을 이용한 것이다. 방역당국은 증상 발현일을 볼 때 431번 환자가 가장 먼저 감염돼 부산진구 일가족 4명에게 전파했고, 431번과 함께 이비인후과를 다닌 444번(부산진구) 환자가 온종합병원에 입원하면서 다른 입원환자 3명을 감염시킨 것으로 본다. 이에 따라 431번에서 시작된 감염은 이비인후과 4명, 병원 3명, 지인 5명 등 누적 13명 규모로 확인됐다. 최초 감염원은 여전히 조사 중이다. 팡팡노래방 관련 감염은 운영자 2명, 손님 3명 등 누적 5명으로 늘었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부산 지역 현행 등교 방식인 3분의 1 등교(고교는 3분의 2)를 일주일 더 연장해 오는 18일까지 유지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초·중의 경우 3분의 1, 고교의 경우 3분의 2 밀집도가 계속 유지된다. 최혜규·이현정 기자 iwill@
부산 수영구 고층아파트에 드론 띄워 아파트 사생활 불법 촬영
“드론이 고층 아파트 입주민들의 사생활까지 들여다본다?” 드론을 이용해 고층 아파트 입주민들의 사생활을 불법 촬영한 일당이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7일 피해자 동의 없이 불법 영상물을 촬영한 혐의(성폭력 처벌특례법 위반)로 40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30대 B 씨는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달 19일 자정 무렵부터 약 3시간 동안 부산 수영구의 한 고층 아파트 창가로 드론을 띄운 뒤 여러 명의 입주민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의 드론에서 입주민의 성관계 장면 등이 담긴 촬영물을 확인했다. A 씨 등은 가격이 100만 원 이상인 드론 밑에 고성능 카메라를 붙여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행각은 19일 오전 3시 5분께 해당 아파트 테라스에 드론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면서 들통났다. 당시 드론 소유주인 A 씨가 떨어진 드론을 찾으러 왔다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을 보고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CCTV 등으로 추적 끝에 A 씨 등 2명을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의 컴퓨터를 압수해 디지털포렌식 분석을 하는 등 추가 범행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김성현 기자 kksh@
“김해신공항 검증위 중립성 이유 국토부 개입 방치”
임박한 국무총리실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의 결과 발표가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화두로 떠올랐다. 그동안 제기된 검증위의 공정성 논란 등에 이어 중립성을 이유로 국무조정실이 국토교통부의 개입을 ‘방치’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부산 북강서갑) 의원은 7일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을 상대로 질의에 나섰다.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출범한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10개월이 지난 현재, 활동이 거의 종료된 것으로 보인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그동안 검증 과정에서 쟁송의 당사자였던 국토부의 과도한 개입과 당초 기본 계획과 달리 여러 차례 수정안을 내는 등 여러 문제가 있었다”며 “그럼에도 여기까지 왔다”고 지적했다. 전재수 의원 국무조정실장에 국감 질의 “기본 계획과 달리 수차례 수정안” 지적 전 의원은 총리실이 검증위와 국토부가 ‘전횡’을 일삼도록 ‘방임’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총리실이)중립성·공정성을 이유로 검증위 (관리를)사실상 손 놓고 있었다”면서 “정부조직법상 총리실이 당연히 해야 될 일을 하지 않은 측면이 많이 있다”고 했다. 이에 구 실장은 “총리실이 (검증위에)만약 이렇게 저렇게 (개입)하면 논란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총리실의 행적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또한 전 의원은 검증위가 김해신공항의 존폐 문제를 항공기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장애물의 제거를 규정한 ‘공항시설법 34조’ 등에 대해 법제처에 유권해석을 맡긴 것에 대해서도 부적절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미 올해 5월 같은 문제를 법제처에 요청했으나 반려를 한 것이다”며 “법제처 의미 있는 답변을 기다리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다”고 꼬집었다. 전 의원은 끝으로 검증위가 활동 종료를 앞둔 상황에도 국무총리실에 최종 검증 결과를 발표할 주체를 비롯해 대체 입지 검토 등에 대한 최소한의 지침조차 없는 점을 지적, 대책을 촉구했다. 전 의원은 “검증위원장이 검증위 활동이 종료되면 최종적인 판단은 정부 몫이라고 말했다”며 “이때 정부는 어디를 이야기하는 것인지에 대한 기준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책임감 있게 추진해야 할 총리실이 명확한 가이드라인조차 마련하지 않았다”고 재차 지적한 뒤 총리실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구 실장은 “검증이 거의 마무리 단계이기 때문에 이후 어떻게 끌고 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검토를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구 실장은 발표 시점을 묻는 전 의원의 질문에 “법제처 의견이 언제 오는지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정확히 알 수 없다)”라고 답했다. 이은철 기자 euncheol@
늘어나는 복지비에 부산 재정 직격탄
매년 늘어나는 사회복지비로 인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7개 광역시·도 중 처음으로 2022년 초고령사회 진입이 확실시되는 부산의 재정 상황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지방자치단체 총예산 290조 원 중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110조 8000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38.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28조 7000억 원에서 10년 만에 4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이 때문에 지자체 전체 예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복지비로 지출하는 기초지자체만 전국 226곳 중 59곳에 이르고 있다. 지역별로는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데다, 조선·자동차 등 주력 산업의 위축으로 경기가 크게 악화된 부산이 직격탄을 맞았다. 부산시의 전체 예산 중 사회복지비 비중은 42.7%로 특·광역시 중 가장 높았다. 가장 낮은 세종시는 29.8%였다. 구(區) 단위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부산 북구가 무려 70.4%, 군(郡) 단위에서는 부산 기장군이 45.6%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지자체의 사회복지비 대부분은 국고보조사업으로 투입되는데, 국가의 4대 복지사업(생계급여, 보육료 지원, 아동수당, 기초연금) 등에 대한 ‘매칭’ 비용이다. 부산의 경우, 사업별 복지비 비중도 ‘악성’이다. 부산시 사회복지예산 중 생계급여와 기초연금 비중은 각각 13%, 36%로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노인 비중이 높고, 경제 여건마저 어려워진 도시 상황이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 이와 관련, 부산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지난해 기준 17.5%로 전국 7대 도시 중 가장 높았고, 2022년에 고령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에 경기 침체로 법인 파산 신청과 경매 물건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복지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재정을 확충할 뾰족한 수는 없는 상황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부가가치세 중 지방소비세율을 늘린 1단계 재정분권으로 지방세 수입이 일부 증가했지만, 10년 전과 비교해 지자체의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는 여전히 하락 추세다. 여기에 아동보육 복지사업을 포함한 국고보조사업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방안 등을 포함한 2단계 재정분권은 부처 간 이견으로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어 지자체의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다. 전창훈 기자 jch@
12분기 만에 상승한 부울경 아파트 매매가
동남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12분기 만에 상승했다. 7일 BNK금융그룹 BNK금융경영연구소 동남권연구센터가 발표한 ‘동남권 부동산 시장 동향 및 전망’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동남권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금년 1~8월 중 전년 동기 대비 104.8% 늘어난 8만 9750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1~8월 기준으로 볼 때 최근 5년 중 최대 거래량이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147.1% 늘어나며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울산(87.8%), 경남(73.4%) 순이었다. 지난해 1분기 저점 이후 하락폭 축소 부산·울산 상승 흐름, 경남은 하락세 아파트 매매가격은 2019년 1분기(-7.7%) 저점을 기록한 후 하락폭이 빠르게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년 3분기(1.6%) 중에는 2017년 4분기 이후 12분기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 전환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울산(3.9%), 부산(1.1%)은 상승했으나 경남(-0.2%)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상승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동남권연구센터는 예상했다. 동남권연구센터 관계자는 “아파트 입주 물량의 경우 2017~2019년 3년 연속 7만 호가 넘었고 올해도 연평균 입주 물량의 적정 수준으로 평가되는 5만 호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21년에는 금년(5만 2564호)과 비교할 때 절반 가까이 줄어든 2만 7802호에 그치면서 입주 물량 부담이 크게 줄어들어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초저금리 지속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 주택구매 성향 확대 등도 부동산 시장 상승 흐름을 견인할 것으로 봤다. 동남권연구센터 백충기 연구위원은 “동남권 부동산 시장은 지난 3년간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회복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내년에는 전반적인 가격 상승 흐름 속에서 특정지역에 대한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장병진 기자
여야, 부산시장 보선 불붙였지만 적임자는 ‘감감’
여야가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마치 속도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부산시장 보선에 투입할 확실한 적임자를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다. 정치권에서 “명실상부한 부산시장 보선은 이제부터 시작”이란 말이 나도는 이유다. 민주당, 후보 공천 기정사실화 여론 수렴 위한 실무작업 착수 국민의힘, 재·보선 기획단 출범 안철수의 국민의당과 연대 추진 국감 이후 확실한 후보 찾을 듯 ■후보 공천 사실상 굳힌 민주당 민주당은 부산시장 후보 공천을 기정사실화하고, 분위기 조성과 명분 찾기에 들어갔다.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는 홍익표 의원이 총대를 메고 나섰다. 그는 6일 사견임을 전제로, “(부산시장) 후보를 내고 국민에게 평가받는 게 맞다”며 “11월 초순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의 비전을 책임지는 게 공당이 해야 할 더 책임지는 자세라고 생각한다”며 “귀책사유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포함해 평가받고 국민의 선택을 받는 것이 공당으로서 더 합당하고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이해찬 전 대표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시민들이 공감할 후보를 내느냐가 중요하지, 내느니 마느니 논란은 정당의 역할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낙연 대표도 “늦지 않게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모양새를 갖춰 공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실무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이날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당원 투표 등 여론 수렴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당원들 사이에는 “공천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하다. ■뒤늦게 가속 페달 밟는 국민의힘 국민의힘은 8일 재·보궐선거 기획단을 출범시킨다. 당초 지난달 발족할 예정이었지만 굵직한 정치 현안이 쏟아지면서 다소 늦춰졌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오는 15일부터 부산·경남지역 8개 원외 당협을 대상으로 현장실사에 들어간다. 부산시장 보선에 대비한 조직 정비 차원이다. 이미 8명의 원외 위원장들에게 서면질의서를 보내 전반적인 검토를 마쳤다. 이번 당무감사 결과를 토대로 원외위원장 교체 여부를 결정한다. 당의 고위 관계자는 “현재로선 부산·경남 위원장 중 누구를 교체할지를 알 수 없다”며 “당무감사 결과를 종합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부산 출신 안철수 대표가 이끌고 있는 국민의당과 정책연대를 추진 중이다. 내년 부산시장 보선 때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 후보를 집중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 부산 정치권의 한 인사는 “안 대표가 합류한다면 국민의힘의 부산시장 선거 전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전·현직 의원 6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마포포럼’에서 부산시장 보선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여전히 인물난 시달리는 여야 여야가 부산시장 보선 레이스에 경쟁적으로 돌입했지만 승리를 담보할 수 있는 적임자를 찾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민주당에선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과 김해영 부산시당 오륙도연구소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지만 두 사람 모두 확실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이진복 유재중 이언주 전 의원과 서병수 장제원 의원, 박형준 전 국회 사무총장, 박한일 전 해양대 총장 등의 출마설이 나돌고 있으나 확고하게 우위를 차지하는 후보가 없다. 민주당 박재호 부산시당 위원장은 “신공항 문제만 잘 해결되면 우리도 부산시장 선거에서 해볼 만하다”며 “그러면 시장 후보 공천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 핵심 인사는 “외부인사 영입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기존 인물 중에서 적임자를 고르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는 27일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끝나고 나면 여야의 부산시장 후보 찾기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권기택 기자 [email protected]
“장발장 범죄, 가중 처벌은 가혹”
일선 법원이 생계형 범죄를 가중처벌해 무조건 징역을 살게 하는 특가법 조항이 부당하다며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다. 이른바 ‘장발장’ 범죄에 대한 헌번재판소의 판단이 주목된다. 울산지법 형사5단독(이상엽 부장판사)은 피고인 A(39) 씨의 절도 사건과 관련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의 4 제5항 제1호 ‘세 번 이상 징역형을 받은 사람이 다시 같은 범죄를 저질러 누범으로 처벌하는 경우 2년 이상 2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는 부분에 대해 위헌 여부를 가려 달라며 헌법재판소에 제청했다고 7일 밝혔다. A 씨는 2001년 7월 절도죄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한 이후 같은 죄로 4차례 더 복역했다. 그는 2018년 6월 출소한 뒤에도 이듬해 8월 울산의 한 거리에서 쓰러져 있는 취객의 가방을 뒤져 현금 48만 7500원을 훔치는 등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또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5차례에 걸쳐 아이스크림과 과자 등을 훔치기도 했다. 검찰은 A 씨를 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A 씨는 현재 벌금형 대신 무조건 실형을 선고받을 처지에 놓였다. 재판부는 “(특가법은)추가 절도 행위가 극히 경미하거나 피해자와 합의가 이뤄졌더라도 법정형의 하한까지 징역형으로 제한함으로써 법관이 적절한 형벌을 부과할 수 없도록 해 법관의 재량권을 침해하는 한편 책임의 정도를 초과하는 형벌을 부과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이미 형법에 상습범 가중처벌 조항과 누범 가중 처벌 조항이 있어, 가중 처벌이 가능하다”며 “징역형을 세 번 받고 다시 절도죄를 저지른 자가 특별히 엄격하게 처벌받아야 할 특별한 이유가 없다. 교도소 수감으로 사회 적응 노력이 좌절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권승혁 기자 gsh0905@
부산·경남 경매 증가율 전국 최고… 조선업 불황 ‘직격탄’
2017년 대비 지난해 부산·경남 지역 경매건수 증가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계속된 조선업 업황 침체가 원인으로 꼽힌다. 국민의힘 김도읍(부산 북강서을) 의원이 7일 공개한 ‘2017~2019년 법원별 매각통계’에 따르면 부산 서부지원의 지난해 경매건수는 총 3647건으로 2017년 309건에 비해 10.8배가 늘었다. 이어 김천지원이 1.97배(823건→2443건)로 뒤를 이었으며, 통영지원 1.95배(2267건→6682건), 부산 동부지원 1.32배(1114건→2582건), 창원지방법원 1.24배(2869건→6415건)로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 공개 부산서부지원은 10.8배 뛰어 조선업 침체 거주자 이탈 심해 용도별로 살펴보면 증가율이 가장 높은 부산 서부지원에서는 1인 가구가 주로 거주하는 복합오피스텔(겸용) 매물이 2017년 29건에서 2019년에는 1341건으로 46배가량 급증했으며 오피스텔 역시 21배(2건 → 42건), 소상공인이 주로 이용하는 근린시설도 8배(4건 → 30건)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통영지원에서도 복합오피스텔(겸용) 경매가 5.1배(80건 → 488건), 오피스텔이 18.75배(8건 → 158건) 등 1인 가구 거주지의 증가율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으며 근린시설 또한 9배(14건 → 162건)를 보였다. 김 의원은 이 같은 현상의 원인으로 부산·경남 지역에 지속되고 있는 제조업과 조선업 침체를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부산서부지원 관할에는 조선기자재 업체가, 통영지원 또한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소 2곳을 중심으로 중소조선업체, 조선 협력업체가 집중된 곳이다”며 “조선업계의 불황에 따른 거주자 이탈 및 주변 소상공인들이 폐업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은철 기자 euncheol@
부산 신설법인 증가세 꺾였다
강력한 부동산 대책으로 부동산 신설법인이 줄어들며 부산지역 신설법인 증가세가 꺾였다. 7일 부산상공회의소가 발표한 ‘8월 중 부산지역 신설법인 현황자료’에 따르면 8월 신설법인 개체 수는 440개로 전월 대비 12.4% 감소했다. 업종별 비중을 살펴보면, 유통업이 132개체(30.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서 서비스업 88(20.0%), 부동산 및 장비임대업 66(15.0%), 건설업 57(13.0%), 제조업 49(11.1%), 정보통신업 12(2.7%), 수산업 1(0.2%), 기타업종 20 개체(4.5%) 등으로 나타났다. 8월 개체 수 440개, 전월 대비 12% 감소 부동산 규제, 부동산 신설법인 줄어든 탓 비중이 가장 높은 유통업은 전년 동월(101개체)에 비해 31개체(30.7%) 증가했다. 부산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거래 수요가 늘어나며 전자상거래를 기반으로 하는 유통 법인 설립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조업은 전년 동월에 비해 7개체가 줄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도 부산의 신설법인 수 증가에 큰 영향을 끼친 부동산·장비임대업(66개체)의 감소세가 눈에 띈다. 부동산·장비임대업(66개체)은 전년 동월 89개체에 비해 32개체 감소했다. 부동산법인의 폭발적 증가세는 6·17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면서 7월과 8월 들어 급격히 꺾인 것으로 분석된다. 6월에만 무려 225개체가 신설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던 부동산 신설법인은 법인의 주택투기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내용이 정부대책에 포함되면서 7월에 85개체로 대폭 감소한 이후 8월에도 66개체에 그쳤다. 부산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비록 부동산 법인의 창업 감소가 눈에 띄게 줄어들긴 했지만 제조업도 큰 폭으로 줄어드는 등 그동안 선전하던 지역 창업시장이 2개월 연속 부진하다“며 “과감한 엔젤펀딩을 통해 타 지역에 비해 창업시장의 문턱을 대폭 낮추어 구직을 위해 수도권행을 택하는 청년인재들의 이탈을 막고, 장기적으로 역외지역 창업희망자들까지도 받아들이기 위한 발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병진 기자 joyful@
‘수도권 경제 집중’ 한국이 세계 최고
우리나라 경제의 수도권 집중도가 세계 주요 선진국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균형발전 뉴딜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국회 입법조사처에 의뢰해 조사한 ‘30-50클럽 국가의 수도권 집중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8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51.8%, 일자리의 49.7%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었다. 우리나라의 경제와 일자리의 절반이 수도권에 몰려 있다는 뜻이다. 이는 세계 주요 선진국으로 분류되는 30-50클럽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경제의 수도권 집중도는 2위인 일본과 비교해도 격차가 매우 컸다. 일본은 GDP 33.1%, 일자리 30.8%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 이어 프랑스(GDP 31.2%, 일자리 22.8%), 영국(GDP 23.6%, 일자리 17.0%), 이탈리아(GDP 11.2%, 일자리 10.6%), 독일(GDP 4.4%, 일자리 4.5%), 미국(0.7%, 일자리 0.5%) 순이었다. 한국경제의 수도권 집중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심화하고 있다. 실제로 수도권의 경우 GDP 집중도는 2015년 48.1%에서 2018년 51.8%로 3년 만에 3.7%포인트 늘었고, 일자리 집중도 역시 2015년 49.8%, 2018년 49.7%로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 박광온 의원은 “특단의 근본 처방이 없으면 수도권과 지방이 공멸할 수 있다”면서 “지방에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에 대해서는 입지 지원과 보조금 대폭 확대, 파격적인 세제혜택 등 해외 선진국 수준의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 이러한 균형발전 뉴딜 인센티브 제도를 검토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현수 기자 songh@
[영상] 손정미 주민자치회 간사 “도움 주려고 온 주민들이 되레 마을에서 배워 간다고 해요”
“마을을 통해 주민들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부산 서구 아미동 주민자치위원회(이하 주민자치회) 손정미 간사는 ‘주민자치는 곧 주민이 마을을 통해 배워 나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손 간사는 “주민들은 처음에는 ‘내가 봉사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자치회 활동을 통해서 되레 본인이 배워 가는 게 많다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약 30명으로 구성된 아미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부터 마을 순찰, 청소년 문화체험 교실 등 마을주민 전 연령의 생애주기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특히 우리 마을은 어르신이 많다. 관련해서 기억에 남는 활동은 ‘마을 빨래방’ 사업이다”며 “거동이 힘드신 데다 세탁기를 구입할 형편이 안 되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을에 공동 세탁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곳이 점점 마을 사랑방과 같은 역할을 하면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손 간사는 “생각해 보니 어르신들 중 멀어서 미용실 한번 가기 힘든 분이 많았다”며 “이곳에서 무료 염색도 해 드리니 정말 좋아하시고 주민자치에 대해서도 어르신들이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주민자치를 통해 혜택을 받게 된 주민들이 자치에 참여해 보답하는 경우도 늘었다. 아미동 거점시설에서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을 진행했더니, 학부모들이 ‘도울 게 없느냐’며 나서게 된 것이다. 아이만 키우던 주부들이 마을에 기여하기 위해 바리스타 자격증 등 다양한 자격증도 따게 됐다. 부모들이 나서니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참여했다. 그는 “엄마들이 되레 마을에서 배워 가는 게 많다고 얘기한다. 이게 주민자치의 선순환이라고 생각한다”며 “본인에게 도움이 되는 자치, 그게 진정한 주민자치다”고 말했다. 손 간사는 “관 주도의 주민자치는 참여율도 떨어질뿐더러 지속가능성이 매우 낮다”며 “주민자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참여뿐만 아니라 많은 권한을 주민에게 주는 것이다. 그 뒤에 관이 따라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사진=박혜랑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마스크 만들고 승강장도 소독… 코로나 방역에도 큰 역할
부산 서구 아미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코로나19 방역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주민자치회는 올 2월부터 새마을 단체, 자율방재단과 함께 버스 승강장, 전통시장 등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을 소독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는 주민이 늘자 주민자치회는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제작한 수제 면 마스크 170장을 주민센터에 기부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취약층 발굴에도 나섰다. 마을 거점시설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상황을 자연스럽게 접하다 보니 어느 집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단번에 파악이 가능한 것이다. 최근 진행된 주민자치위원회 회의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실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의 소식을 듣고 성금을 모으기도 했다. 십시일반 모은 돈은 450만 원에 달했다. 이 성금으로 백미 10kg를 지원했다. 올 5월에는 ‘똑!똑! 계세요 우리동네 좋은이웃’ 똑똑꾸러미 지원 사업을 추진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30세대에 생필품을 전달했다. 아미동 주민자치회 관계자는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는 행정의 틀 안에서 도움을 받지 못하는 분이 많다”며 “코로나19로 이런 분들의 상황이 더 악화돼 ‘우리가 직접 돕자’는 의견이 모여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혜랑 기자 [email protected]
주민총회부터 마을기업까지 ‘젊은 생각’ 가득한 ‘고령마을’… 부산 아미동 주민자치회 [영상]
지방자치의 핵심은 관 주도의 행정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것이야말로 주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분권을 실현하는 길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의 핵심이 ‘주민자치회’인 이유이기도 하다. 주민이 직접 문제를 발굴하면 관은 행정적인 도움 등을 통해 보조적인 역할을 해 나가는 게 진정한 주민자치이다. 이런 점에서 주민들이 직접 마을 문제를 발굴해 도시재생 등의 공모를 통해 해결해 나가고 있는 부산 아미동의 주민자치위원회(이하 주민자치회)는 우수 사례로 평가된다. 노인 인구 많은 비석문화마을 학부모 공동체가 자치회로 발달 이벤트 곁들인 주민 주도 총회 마을기업 번 돈 노인 미용 봉사 ■다양한 연령대 참여하는 주민자치회 부산 아미동은 노인 인구 비율이 27.4%에 달하는 부산의 대표적 ‘고령마을’이다. 그럼에도 주민자치회에는 아이를 키우는 ‘젊은 엄마’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다. 자원봉사를 위해 아미초등학교 학부모들이 만든 자발적 마을 공동체인 ‘아미맘스’가 성장하면서 지금의 주민자치회 모습이 됐다. 자발적 단체에서 시작한 아미동 주민자치회는 관 주도의 다른 공동체와 비교해 참여도가 높은 주민자치회로 평가받는다. 젊은 엄마들은 아미동에 사는 아이들과 노인들 그리고 관 사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엄마들이 참여하면서 자연히 아이들도 마을 자치에 참여하고 있다. 아미동 주민자치회는 매월 월례회의를 통해 마을 현안을 토의하고 그 내용을 주민들과 공유한다. 기획운영, 주민복지, 문화교양, 사회진흥 4개 분과로 이뤄진 주민자치회는 각 분야에 맞게 마을 문제를 발굴, 해결책을 모색한다. 특히 아미동 주민자치회는 부산시 최초로 주민주도의 마을계획 주민총회를 열고 있다. 총회를 통해 ‘생각보따리’라 불리는 마을 현안 후보를 정한다. 이 중 주민 투표를 통해 현안 10개를 선정하고 2차 투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3개의 마을 현안을 결정한 후 예산을 투입해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상품을 주는 등의 이벤트 형식으로 투표를 진행하면서 총회와 더불어 화합의 장이 펼쳐지기도 한다. ■‘돈이 되는’ 주민자치회 주민이 운영하는 마을 기업은 관의 보조금을 받으면서 겨우 이어나가거나 자립 후에도 그리 많은 수입을 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아미동 주민자치회가 운영하는 카페 ‘기찻집 예술 체험장’의 한 달 평균 매출은 800만 원에 달한다. 이 수익이 다시 주민자치회 활동에 재투자되면서 선순환되고 있다. 주민자치회는 2013년 ‘아미골 협동조합’을 만들어 마을 카페를 운영 중이다. 여기서 쿠키, 커피 등을 만들어 주민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판매한다. 이를 다른 마을행사 등에 납품하거나 주변 초등학교에 판매하면서 부가 수입을 올리고 있는데, 이곳 역시 평균 월 매출이 800만 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게다가 이 카페를 활용해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을 운영하면서 자치회 사업은 더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마을 주민들이 관광 가이드가 되기도 한다. 아미동은 일본인 공동묘지 위에 피란민들이 판잣집을 조성하면서 형성된 ‘비석문화마을’이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주민들이 비석문화마을 주민해설사로 나서 한국전쟁 당시 형성된 이 마을의 역사와 이야기를 소개해 주고 있다. ■노인문제는 우리가 해결한다 아미동은 고지대에 있어 이곳 어르신들은 거동이 어려워 병원 한번 가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주민자치회는 병원 방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을건강센터와 함께 주민센터에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간호사가 주민센터를 방문해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60대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조기 치매 검진도 무료 제공하고 있다. 카페 운영 등 마을기업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으로 염색약 등을 구매해 미용실 방문이 어려운 고령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제공하는 미용서비스도 어르신 사이에서는 인기가 뜨겁다. 고독사 예방을 위해 ‘셀프 푸드 지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정기적으로 취약계층을 방문해 음식을 제공하는 동시에 안부를 확인하면서 고독사 방지에 나서고 있다. 또 ‘마을공동 사랑의 밥상’ 등을 통해 마을 주민들이 함께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지역 네트워크를 활성화시켜 나가고 있다. 박혜랑 기자 [email protected]
‘공무원 피살’ 진상조사 유엔이 맡나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유가족이 유엔 차원의 공식적인 진상조사를 요청하면서 북한 인권 문제 등에 대한 국제사회 차원의 새로운 대북압박이 시작될지 주목된다. 청와대는 우리 정부가 제안한 남북공동조사에 대해 북측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제재가 현실화될 경우 가뜩이나 경색된 남북관계가 더욱 꼬일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유족, 北인권보고관에 공식 요청 현실화 땐 남북관계 긴장 우려 피살 공무원의 형을 비롯한 유가족들은 최근 북한 인권 문제를 전담하는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에게 유엔 차원의 공식 진상조사를 요청했다. 이들은 서한을 통해 “전 세계 수많은 자유와 인권 수호 국가들이 제 동생의 희생이 값진 평화의 메신저가 되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킨타나 보고관이 지난달 30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사건에 관여하려면 유가족의 공식 요청이 필요하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유엔인권이사회에서 북한 인권을 전담하는 킨타나 보고관이 직접 조사에 나설 경우 그 자체가 국제사회의 인권 문제 제기에 민감한 북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킨타나 보고관은 “북한에서 코로나 방역 관련 총살 정책이 존재한다면 심각한 문제이며 (이는)반드시 폐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청와대는 북측이 하루빨리 공동조사에 응해 국민들에게 진상을 알려야 이번 사태가 진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북측의 반응이 없어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다. 박석호 기자 psh21@
미국 백악관발 감염 확산… 펜타곤도 비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입원 치료를 받다가 사흘 만에 복귀한 가운데 백악관에서 또다시 감염 환자가 나오면서 ‘백악관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 직원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중 한 명은 해안경비대 참모 제이나 맥캐론으로, 그는 현재 백악관 군사실에 소속돼 있다. 특히 맥캐론은 미국의 핵무기 코드가 포함된 ‘핵가방(nuclear football)’을 보호하는 직원 중 하나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핵가방 담당·선임 보좌관 확진 백악관 내 최소 10명 이상 감염 트럼프 무리한 조기 복귀 딜레마 해안경비대 부사령관 확진 여파 접촉 군 수뇌부 대거 자가 격리 파우치 “백악관 상황이 바로 현실” 핵가방은 미국 대통령이 유사시 핵 공격을 승인할 때 사용하는 핵 암호가 든 검은색 가방이다. 언제나 대통령 근처에 있어야 하기에 평소에는 집무실 공간에 두지만 이동할 때에는 수행하는 군사보좌관이 이를 들고 다닌다. 다른 한 명은 대통령 수발을 드는 현역 군인으로, 지난주에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이동하기도 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와 함께 백악관 대변인실에도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CNN방송은 언론 담당 부서에서 세 번째 감염자가 나왔다면서 이는 케일리 매커내니 대변인을 보좌하는 직원 중 3명이 현재 자가격리 중임을 뜻한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반 이민 정책의 설계자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문 작성에 깊숙이 관여하는 스티븐 밀러 백악관 선임 보좌관도 6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백악관에서만 최소한 10여 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백악관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책 강화를 검토 중이지만 정작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를 무서워할 필요 없다”며 조기에 복귀해 딜레마에 빠졌다. 앞서 백악관은 5일 트럼프 대통령과 주기적으로 대면 보고를 하는 고위 참모진에 웨스트윙(대통령 집무동)이나 1층 출입을 자제토록 하는 내용의 내부 지침을 전달했다. 요청이 있을 경우 대통령 집무실이나 2층 거주동만 방문하도록 제한을 뒀다. 백악관과 별개로 군 수뇌부에서도 마크 밀리 합참의장을 포함한 고위 장성들이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해안경비대 찰스 레이 부사령관과 같은 회의에 참석했기 때문이다. WP는 트럼프 대통령 주변에서 발생한 감염이 지난주 대만 전체의 확진자(8명)보다 많았다고 보도했다. 인구 2300만 명의 대만은 지난해 중국 우한의 폐렴 환자 사망 보고가 알려진 직후 세계 각국이 심각성을 인지하기 이전부터 입국자 검사를 시작하며 대비책을 세웠다. 앞서 백악관에서는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호프 힉스 보좌관이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이 공개됐고, 2일엔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감염 사실을 알리고 격리에 들어갔다.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의 수행원 닉 루나 보좌관도 확진됐다. 지난달 26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후보자 지명식에서도 감염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백악관 출입기자 최소 3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감염 전후로 백악관에서 추가 확진자가 잇따르는 상황에 대해 “막을 수 있었다”는 진단과 함께 연내에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내 사망자가 최대 40 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6일 아메리칸대학이 화상으로 주최한 행사에서 “이번 가을과 겨울에 필요한 예방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미국내 코로나19 사망자가 30만 명에서 40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750만 964명, 사망자는 21만 886명이다. 그는 또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거짓이라고 믿는 사람들과 어떻게 예방조치를 얘기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이번 주 백악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봐라. 거기가 바로 현실이다. 매일 더 많은 사람이 감염되고 있다”면서 “그것은 거짓이 아니다. 그것은 막을 수도 있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보는 것은 불행하다”고 강조했다. 김경희 기자 [email protected]·일부연합뉴스
남해군 “한려해상공원 구역 재조정해야”
‘주민 불참’ 부산구치소 이전 라운드테이블 또 파행
부산구치소 등 교정시설을 부산 강서구로 통합 이전할 계획을 논의할 ‘민·관 라운드테이블’ 회의가 또다시 주민이 빠진 상태에서 10개월 만에 다시 열렸다. 강서구 주민 대표에게 라운드테이블 공동위원장을 맡기는 방안이 의결됐지만, 정작 주민들은 실질적 권한 없이는 회의 참여를 거부할 예정이어서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다. 부산시는 7일 오후 3시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산 교정시설 통합이전 민·관 라운드테이블’ 2차 회의를 열었다. 위원 14명 중 시청 공무원 3명, 시의원 2명, 구의원 2명, 시민단체 2명 등 9명이 참석했다. 강서구의회 의원 4명과 시민단체 1명 등 총 5명이 불참했지만, 위원 과반이 참석해 회의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지난해 12월 주민 위원 4명이 공석이었던 데다 구의원들이 보이콧한 1차 회의에 이어 10개월 만에 2차 회의가 열린 셈이다. 강서구 주민 빠진 채 2차 회의 市, 주민 공동위원장 선임 의결 반대위 “사실상 들러리 역할뿐” 이번 회의에서는 라운드테이블에 주민이 참여하면 공동위원장을 맡기는 방안이 의결됐다. 그동안 주민들의 라운드테이블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한 상황에서 부산시뿐만 아니라 주민 대표에게도 위원장 자리를 맡기는 카드를 꺼낸 셈이다. 부산시 도시균형재생국 관계자는 “부산시 위원장은 회의를 주재하거나 행정적인 사항을 처리하고, 주민 위원장은 의견을 제시하고 이견이 있을 때 조정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 위원장 이외에도 주민 위원을 최대 4명까지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정시설 통합 이전과 개발구상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 용역도 주민이 참여한 이후에 논의를 시작하기로 결정됐다. 라운드테이블 운영 규정이 개정됐지만, 주민들은 “실질적 권한이 없으면 참여를 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어 논의가 진전될 지는 미지수다. 강주순 부산구치소강서이전반대투쟁위원회 위원장은 “이미 라운드테이블은 한쪽으로 방향을 정해놓은 상황”이라며 “공동위원장이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이 제한돼 있다면 사실상 들러리 역할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영 기자 verdad@
트럼프 “경기부양책, 당선 후 통과시킬 것”
코로나19 확진으로 치료를 받다 퇴원한 지 하루 만인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과의 추가 경기부양안 협상을 전격 중단시켰다. 대신 후임 연방대법관 지명으로 이슈를 집중시키며 민주당과의 전선을 분명히 했는데 코로나19의 타격으로 신음하는 국민의 고통을 가중시킨다는 비판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나는 협상팀에 (경기부양안) 협상을 대선 이후까지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승리한 즉시, 우리는 열심히 일하는 미국인과 소상공인에 초점을 맞춘 대규모 경기부양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미치 매코널에게 시간을 끌지 말고 나의 놀라운 연방대법관 지명자 에이미 코니 배럿 지명에 완전히 초점을 맞춰 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퇴원 하루 만에 협상 중단 지시 바이든 “트럼프 국민에 등 돌려” 공화당 안에서도 비판 목소리 트럼프 대통령이 경기부양안 협상을 중단시키고 배럿 지명자 인준으로 의회의 방향타를 조정한 것은 보수진영의 관심사인 배럿 지명자 인준으로 이슈를 집중시키며 민주당과의 대치를 선명히 하려는 차원으로 보인다. 경기부양안 타결 지연을 민주당 탓으로 돌리며 공세를 강화하는 모습도 보였다. 의회에서는 여러 달 동안 추가 부양안 논의가 이뤄졌지만 극심한 이견으로 처리되지 않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흘러나오던 상황이었다.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후보는 트위터로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국민에게 등을 돌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기업이 문닫고, 학교가 폐쇄되는 일이 트럼프에겐 문제가 아님을 보여주는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소속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 “트럼프는 바이러스를 물리칠 생각이 없다”면서 “가여운 어린이들과 실업자들, 미국의 열심히 일하는 가족들에게 진정한 지원을 하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공화당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수전 콜린스 공화당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경기부양안 협상 중단 결정이 “매우 큰 실수”라며 양당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날 상승세를 보이던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직후 일제히 하락했다. 김경희 기자·일부연합뉴스
日 ‘국민 여동생’ 배우… 히로세 스즈, 코로나 확진
일본에서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배우 히로세 스즈(사진·22)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히로세는 촬영에 참여한 작품의 관계자들과 함께 집단으로 유전자 검사(PCR)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히로세의 소속사가 전날 밝혔다. 소속사는 히로세의 몸 상태에는 이상이 없고, 코로나19 증상도 없다고 설명했다. 히로세는 NHK 드라마 ‘나쓰조라’의 주연을 맡는 등 영화와 텔레비전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치하야후루’가 초청을 받아,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아기 상어’ 노래로 고문?
[7일 부산 코로나19 확진자 관계도] 이비인후과·노래방 관련 접촉자 추가 감염
7일 동구 이비인후과·부산진구 노래방 관련 접촉자 각각 2명이 확진되는 등 이날 총 5명이 추가 확진돼 부산 코로나19 총확진자는 468명으로 늘었다. 464(부산진구)·465번(남구) 확진자는 '최소남이비인후과의원' (동구 범일로 97) 관련 환자다. 464번 환자는 해당 의원을 방문한 431번과 접촉했다. 465번 환자는 이비인후과의원 방문자인 462번 환자의 가족이다. 466번(사상구) 확진자는 아직 감염경로가 알려지지 않은 458번 환자 가족이다. 467번(부산진구) ·468번(부산진구) 확진자는 '팡팡 노래방'(부산진구 부전로 152번 길) 방문자다. 앞서 노래방 운영자를 비롯한 다른 노래방 손님도 확진된 바 있다. 이로써 해당 노래방 관련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같은 날 확진자 1명이 퇴원했다. 신규 확진자를 포함해 아직 퇴원하지 않은 77명은 부산의료원(64명), 부산대병원(10명), 동아대병원(3명)에 입원 중이다. 현재 자가격리자는 4232명으로 이 중 해외입국자는 2116명이다. ※ 질병관리본부는 당일 0시(전날 24시) 기준으로 집계, 부산시는 당일 기준 수시 발표. 따라서 부산시가 발표하는 확진자 수는 질병관리본부와 다를 수 있음. 박혜랑 기자 [email protected] 카드뉴스 제작=장은미 부산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대우조선 노조, 불공정 시비 KDDX 사업자 선정 무효화 투쟁 나선다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불공정 시비가 불거진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기본 설계 공모사업’ 사업자 선정 무효화를 위한 본격적인 투쟁에 나선다. 1인 시위에 이어 총파업도 불사하기로 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지회장 신상기)는 오는 12일 오후 노조간부 4시간 총파업을 시작으로 방산비리에 대한 책임을 묻는 투쟁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KDDX는 스텔스 기능을 갖춘 대한민국 해군의 차세대 주력 함정으로 ‘미니 이지스함’으로 불린다. 해군은 2030년까지 총 7조 8000억 원을 투입해 6척을 건조할 계획이다. 이를 두고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이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였는데, 현대가 0.056점 차로 대우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그런데 이 과정에 현대중공업이 국방부 고위 간부로부터 대우조선해양이 연구·개발한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개념 설계도를 빼돌려 도둑 촬영했고, 이로 인해 다수의 연루자가 군사재판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 개념 설계도는 대우조선해양이 2013년 관련 사업을 수주해 해군에 납품한 것으로 KDDX 내외부 구조가 담긴 도면부터 전투체계, 동력체계 등 KDDX의 핵심 성능과 부품 관련 정보가 상세히 담겼다. KDDX 수주를 위한 기본설계의 핵심이자 3급 군사기밀에 해당한다. 당시 입찰에는 현대중공업도 참여했는데, 대우조선해양이 기술 점수에서만 20점을 앞서 사업을 따냈다. 이후 대우조선해양은 2016년 ‘KDDX 첨단 함형 적용 연구’, 2019년 ‘KDDX급 스마트 기술 및 무인체계 적용 연구’까지 KDDX 연구개발에 필요한 3대 국책 연구과제를 독자 수행했다. 그런데 정작 본 사업에 해당하는 기본 설계와 선도함 건조사업 제안서 평가에선 아무런 경험이 없는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을 앞섰다. 이에 대우조선 노조는 지난달 28일부터 노조 간부, 매각대책위원들과 함께 청와대, 국회, 국방부, 진해 해군기지에서 1인 피켓팅 시위를 벌이고 있다. 4시간 총파업을 예고한 12일에는 대우조선지회, 민주노총 경남본부, 경남지부, 경남매각대책위, 거제지역매각대책위와 함께 진해 해군기지 앞에서 집회를 연다. 노조는 “정부, 현대중공업 재벌, 국방부가 짜고 친 고스톱으로 대우조선 죽이려는 음모를 더는 지켜볼 수는 없다”면서 “이대로는 경남 남해안 지역, 조선산업·방위산업 기자재업체, 시장경제 몰락으로 피해는 고스란히 노동자와 지역사회에 돌아올 것”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경남도교육청, 교사 성추행 의혹 밀양 모 중학교에 중징계 요구
부산 학교 현행 3분의 1 등교방침 18일까지 연장
부산 지역 현행 등교 방식인 3분의 1 등교(고교는 3분의 2)가 일주일 더 연장돼 오는 18일까지 유지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고 9일 한글날부터 시작되는 연휴도 있어 현행 등교 방침을 일주일 더 연장해 18일까지 지속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방침은 8월 24일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유·초·중의 경우 3분의 1, 고교의 경우 3분의 2 밀집도가 계속 유지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돌봄교실도 계속 운영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급식 준비 등 학사운영 방식 변경에 따라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고 이에 대한 현장에서의 요구들이 많아 부산은 먼저 학사운영방식을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교육부의 전체 방침은 오는 주말께 나올 예정이다. 한편,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7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등교 수업을 확대할 때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더 많이 등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email protected]
코로나19로 소득 ↓ 긴급생계지원금 12일부터 접수…기준은?
기존 코로나19 피해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한 사각지대의 저소득 위기가구를 위한 긴급생계지원금 신청이 오는 12일부터 시작된다.부산시는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금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정부의 이번 긴급생계지원금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직·휴폐업 등으로 소득이 25% 이상 감소하고 △기준중위소득이 75% 이하이면서 △재산이 6억 원 이하인 저소득 가구가 대상이다.단, 기초생활보장(생계급여)이나 긴급복지(생계지원) 대상자와 긴급고용안정지원금·소상공인 새희망자금 등 다른 코로나19 피해지원사업 대상 가구, 공무원과 공공일자리 참여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지원금은 1인 가구 40만 원, 2인 가구 60만 원, 3인 가구 80만 원, 4인 가구 이상 100만 원이다. 기준 충족과 다른 지원제도 수급 여부를 확인해 지원 대상인 것이 확인되면 11~12월 신청한 계좌로 현금이 1회 지급된다.전국의 대상 가구는 55만 가구로, 부산에서는 5만여 가구에 총 245억 원이 지급될 예상이다.온라인에서는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에서 휴대전화 본인인증 뒤 세대주가 신청하면 된다. 현장 방문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거주지 관할 주민센터에서 받는다. 세대주를 비롯해 가구원, 대리인 신청도 가능하다.신청은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로 운영된다. 월요일은 출생연도 끝자리 1과 6, 화요일은 2와 7, 수요일은 3과 8, 목요일은 4와 9, 금요일은 5와 0인 사람이 해당되고, 토요일은 홀수, 일요일은 짝수인 사람이 신청할 수 있다. 토·일·공휴일은 현장 방문 신청을 할 수 없다.부산시는 TF팀을 구성하고 구·군의 희망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주민센터에 전담인력을 지원한다. 또 시비 1억 3000만 원을 운영비로 지원하고, 관련 민원 상담 전용 콜센터(1661-8719)도 운영한다.최혜규 기자 [email protected]
롯데, 무지막지 kt 공격력에 통한의 역전패
부일영화상 시상식 사회자로 이인혜·김현욱 선정
가을을 알리는 ‘은빛 눈꽃’의 파도
통일신라시대 우물터 망미동 ‘귀물’ 아세요?
에취·콜록~ 환절기 반려동물 감기 조심하세요
꽃집 ‘내마음에 꽃피네’,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 이름 뽑기’ 으뜸상 차지
쌍용차, 코란도 R-플러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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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 굿다운로드씨네폭스 이벤트’
10월 5전승 롯데, 가을야구 가능성 보인다
롯데 자이언츠가 10월 들어 치른 5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5위 LG 트윈스, 4위 두산 베어스와 3경기 차를 유지하며 5강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는 지난 6일 부산 사직구장서 펼쳐진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kt 위즈에 10-9로 역전승해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4-8로 끌려가던 6회 말 2사 후 오윤석-손아섭-전준우의 3연속 연속 안타로 6-8까지 추격한 롯데는 만루 찬스에서 정훈의 밀어내기 볼넷과 상대 실책으로 8-8 동점을 이뤘다. 7~8회에 전준우와 김준태 적시타로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10-9 역전승을 따냈다. 6일 kt전 10-9 역전승 거둬 7일 오전 현재 공동 6위 올라 4위 두산·5위 LG와 3경기 차 남은 21경기 위닝 시리즈 거둬야 경쟁 팀 비해 안정적 투타에 기대 이로써 롯데는 7일 오전 현재까지 64승 58패 1무로 64승 58패를 기록 중인 KIA 타이거스와 공동 6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종료까지 21경기를 남긴 롯데가 5강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남은 7번의 3연전에서 2번 이기고 1번 지는 위닝 시리즈를 끝까지 펼쳐야 한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희망적인 것은 댄 스트레일리를 위시해 애드리안 샘슨-노경은-박세웅-이승헌으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이 3점 대의 평균 자책점을 유지하며 안정을 찾고 있다는 점이다. 또 타율 1위로 올라선 손아섭과 최근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한 오윤석 등 타자들의 고른 활약이 눈에 띈다. 게다가 5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팀들의 주전들이 잇달아 부상 등의 이유로 이탈해 롯데에게는 유리한 상황이다. KIA는 에이스 브룩스가 가족 사고로 미국으로 돌아간 뒤 상승 동력을 잃고 4연패에 빠져 6위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3게임 차이에 있는 LG는 더 초조하다. LG는 최근 10경기에서 4승 6패에 그치며 5위로 떨어졌다. 68승 56패 3무로 두산과 경기차 없이 승률에서 1리 뒤졌다. 에이스 타일러 윌슨이 오른쪽 팔꿈치 염증으로 빠져 잔여 경기에 뛸 수 있을지 의문이다. 홈런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로베르토 라모스는 6일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했지만 완전한 컨디션이 아니다. 라모스는 복귀 전에서 5타수 무안타에 거쳤다. 불펜도 불안하다. 두산(67승 55패 4무)은 최근 4연승을 달리면서 6위에서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한국시리즈에 단골로 진출해 우승과 준우승을 밥 먹듯이 한 저력이 막판에 발휘되고 있다는 평가다. 롯데는 7일 kt전에 에이스 스트레일리가 등판한다. kt는 부진을 이어가다 마무리에서 선발로 전환한 이대은이 등판한다. 마운드 높이에서 우위를 점한 이 경기에서 롯데가 이겨 위닝 시리즈를 확정한다면 향후 부담이 크게 준다. 롯데는 kt와 3연전 후 전력 공백이 생긴 삼성 및 LG와 차례로 3연전을 펼친다. 순위를 예상하기 힘든 역대급 시즌 속에서 롯데의 활약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진국 기자 [email protected]
부산 일자리 박람회 100% 비대면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절벽을 이겨내기 위해 ‘부산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가 열린다. 광역지자체 규모로는 최초로 진행되는 대규모 일자리 박람회라 운영방식 등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부산시는 부산지방고용노동청, BNK부산은행과 함께 오는 12일부터 12월 11일까지 부산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에서 구인·구직신청, 화상면접, 부대행사까지 100%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100% 비대면 박람회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다. 부산시 일자리지원팀 관계자는 “기존에는 벡스코에서 대형 부스를 마련해 행사가 진행됐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면 행사로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구직자들에게는 행사 기간이 길어진 만큼 조금 더 꼼꼼하게 좋은 일자리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역지자체 첫 대규모 진행 12일부터 12월 1일까지 개최 중소·중견기업 150곳 참여 구직자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 이번 박람회에는 부산지역 견실한 중소·중견기업 150업체가 채용관을 운영한다. 참여기업은 박람회를 통해 직원 채용 시 1명당 100만 원의 BNK부산은행 채용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공인회계사와 공인노무사로 구성된 전문 상담사의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또 박람회 참여기업은 무료 기업홍보영상 제작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구직자는 박람회 홈페이지(www.부산온라인일자리박람회.kr)에 접속하여 온라인으로 입사지원과 화상 채용면접을 할 수 있다.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등 채용과정 맞춤형 컨설팅과 ’잡아이 챗봇’을 통한 다양한 일자리 정보도 검색할 수 있다. 아울러 구직 참여자에게는 아이패드, 에어팟, 기프티콘 등 경품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12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라이브 채용박람회, 라이브 취업특강, 온라인 면접코칭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며 부산일포유 앱을 통해 그동안 알기 어려웠던 각종 일자리 지원정책 정보와 신청서 작성 방법 등을 알 수 있다. 특히 이달 15일과 22일에는 BNK금융그룹, 부산항만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주택금융공사, 선보공업, 아난티코브 등이 참여하는 라이브 채용설명회를 개최하며, 전문강사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블라인드 채용과 라이브 취업특강을 통하여 구직자들이 생생한 취업정보를 얻을 수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시는 고용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일자리 만들기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여 시정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그 결과 2020년 고용노동부 지방자치단체 일자리종합대상을 수상했다“며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개최하는 부산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참여자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좋은 일자리를 찾고, 각종 부대행사를 통해 유익한 정보를 얻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병진 기자 [email protected]
“한국 현대사 배경 인간 고뇌와 비극 다뤄 눈길”
요산 김정한(1908~1996) 선생은 한국 리얼리즘 문학의 대표적인 소설가다. 요산 선생은 1936년 단편 소설 ‘사하촌’으로 등단한 뒤 ‘모래톱 이야기’ ‘수라도’ ‘산거족’ ‘오키나와에서 온 편지’ 같은 작품을 통해 지배자와 피지배자, 권력자와 비권력자의 투쟁,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저항, 이데올로기의 폐해로 희생되거나 고통받는 민중을 그렸다. 요산 선생의 숭고한 문학 정신을 기리고 문단 부흥에 기여할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제37회 요산김정한문학상 심사가 6일 부산 동구 수정동 부산일보사 4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운영위, 최종 추천작 8편 선정 경제 약자 등 애환 담은 작품 많아 세월호 참사 다룬 소설도 추천 이에 앞서 요산김정한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지난해 9월 1일부터 1년간 출간된 장편 소설과 단편 소설집을 대상으로 최종 추천작 8편을 추렸다. 권여선 소설가의 〈아직 멀었다는 말〉, 김금희 소설가의 〈오직 한 사람의 차지〉, 김숨 소설가의 〈떠도는 땅〉, 김연수 소설가의 〈일곱 해의 마지막〉, 김혜진 소설가의 〈9번의 일〉, 박향 소설가의 〈좋은 여자들〉, 손보미 소설가의 〈작은 동네〉, 손홍규 소설가의 〈파르티잔 극장〉(이하 가나다순)이다. 추천작 작가들의 연령은 30~50대로 예년보다 크게 낮아졌다. 추천작을 보면 일제강점기, 한국 전쟁 등 한국 현대사를 배경으로 인간의 고뇌와 비극을 다룬 묵직한 장편 소설들이 단연 눈길을 끌었다. 〈파르티잔 극장〉은 1930년대 말부터 해방 공간을 거쳐 한국 전쟁에 이르는 불행한 시기에 연극과 무대를 향한 매혹을 공유하며 사랑을 갈구하는 두 남녀의 운명을 그린 장편 소설이다. 〈떠도는 땅〉은 1937년 극동 러시아 거주 조선인들의 중앙아시아 강제 이주 사건을 다룬 장편 소설. 한 달여 동안 화물칸에 갇혀 동토의 대륙을 횡단하는 스물일곱 명의 운명과 고난을 통해 디아스포라 민족인 고려인의 비극을 다뤘다. 〈일곱 해의 마지막〉은 한국 전쟁 이후 급격히 변한 세상 앞에 선 북한 시인 백석의 문학적 생애 중 마지막 7년을 복원한 장편 소설. 쓰고 싶었던 시를 쓰지 못하고 쓰기 싫은 시를 쓰라는 압력에 시달리던 기행(백석의 본명)의 고뇌와 선택을 그렸다. 경제적인 약자나 노동에서 소외돼 사회 주변부로 밀려나는 인물들의 애환을 다룬 소설들도 추천작에 올랐다. 〈아직 멀었다는 말〉은 쇼핑 테마파크에 근무하는 20대 여성 등 경제적 궁핍에 처한 인물들이 이유도 알지 못한 채 무방비로 당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오직 한 사람의 차지〉는 아내와 장인의 눈치를 보며 힘들게 1인 출판사를 운영하다가 사업을 정리해야 했던 인물 등 자본주의 세속의 규율에서 다소 비켜서 있는 듯한 주변부 존재들의 애잔함을 다뤘다. 〈9번의 일〉은 26년 동안 통신회사의 설치 기사로 일해 온 남자가 회사로부터 느닷없이 저성과자로 분류되고 아예 아무런 업무 지시도 받지 못하는 투명 인간 같은 처지로 내몰리는 노동 소외를 보여 준다. 어부 간첩 조작 사건이나 세월호 등을 소재로 한 소설도 추천됐다. 〈작은 동네〉는 남편의 스크랩북에서 우연히 발견한 기사를 통해 주인공이 엄마가 떠나온 고향 섬에서 1970년대에 있었던 어부 간첩 조작 사건에 관해 알게 되며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 〈좋은 여자들〉은 2014년 세월호 이후 우리 사회의 죽음과 기억, 우리가 사는 세속의 얼키설키한 욕망을 다룬 소설집이다. 심사위원회는 수상작 선정을 위해 치열한 토론의 장을 펼쳤다. 올해 심사는 유익서·정찬 소설가, 황국명·구모룡 문학 평론가, 이호규 동의대 교수가 맡았다. 이날 심사에서 구모룡 평론가는 “요산문학상 취지에 부합하는 작품의 새로움과 사회성, 작가의 성실함과 진지함에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 황국명 평론가는 “요산 정신을 계승·확장하고 소설의 미학적 형상화 수준이 높은 작품을 찾으려 했다”고 말했다. 정찬 소설가는 “문장의 밀도와 서사의 완성도가 높은 작품들을 선별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호규 교수는 “인물의 창조성과 정형성에 주목했으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전하는지를 면밀히 살펴보았다”고 했다. 유익서 소설가는 “요산의 문학세계 계승·발전에 대한 기대를 충족하는 작품이 많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김상훈 기자 [email protected]
3년 연속 같은 가격으로! 대선주조, 소줏값 동결
대선주조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 내년에도 대선소주(사진)의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대선소주의 출고가는 1005원으로 2017년 1월 출시 이후 3년 연속 가격 변동이 없다. 대선주조는 대형 주류회사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서민의 술이라 불리며 우리나라 대표 주류로 자리해온 소주의 가격 동결이 시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다면 그에 따른 손실도 기꺼이 감수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가격 동결의 이유를 설명했다.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들의 피로감이 극심해진 상황에서 이 소식이 작은 기쁨이 되길 바란다”며 “위기 극복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살펴 지역사회와 상생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겠다고”고 말했다. 장병진 기자
축구 국대 ‘형과 아우’ 경기, 이벤트 아닌 스페셜 매치
한 수 지도? 무슨 말씀, 형만 한 아우 없지요? 24년 만에 열리는 축구 국가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의 ‘이벤트 매치’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23세 이하(U-23) 올림픽 대표팀은 9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스페셜 매치 1차전을 벌인다. 2차전은 12일 오후 8시 역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벤투호 vs 김학범호 9일 첫 대결 눈도장 기회 양보 없는 열전 예고 부산아이파크 이동준 A대표 승선 이번 두 차례 경기는 코로나19 여파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일정이 내년으로 미뤄진 벤투호와 역시 도쿄올림픽이 내년으로 연기된 김학범호 선수들의 기량 점검 차원에서 성사됐다.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의 맞대결은 1996년 4월 2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박종환 감독의 국가대표팀과 아나톨리 비쇼베츠 감독의 올림픽 대표팀 맞대결 이후 24년 만이다. 당시 김도훈(현 울산 현대 감독), 황선홍(전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이 득점포를 가동한 A대표팀이 이경수(현 수원 삼성 수석코치)가 골을 넣은 올림픽 대표팀을 2-1로 꺾은 바 있다. 24년 만에 성사된 ‘형님-아우’ 간 자존심 싸움은 코로나19 탓에 해외파 선수들의 입국이 곤란해지자 ‘국내파 K리거’로만 23명씩 발탁해 팀을 꾸렸다. 국내파로만 구성하다 보니 벤투 감독과 김학범 감독은 선수 선발 과정에서 대한축구협회가 중재에 나설 정도로 치열한 기 싸움을 펼치기도 했다. 이번 벤투호에는 이동준(부산아이파크), 이창근(상주 상무), 김영민, 이현식, 김지현(이상 강원 FC), 원두재(울산 현대)가 처음으로 발탁됐고, 김학범호에는 이광연(강원 FC), 송민규(포항 스틸러스)가 첫 선발의 기쁨을 누렸다. 이동준과 원두재는 올해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승의 주축 멤버였으나, K리그1 활약을 바탕으로 A대표팀에 승선했다. 새내기 선수들에게는 이번 매치가 두 감독에게 눈도장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자 가능성의 무대다. 두 감독에게도 해외파가 빠진 가운데 국내파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신예들을 시험해 볼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다. 이벤트성 친선 경기를 표방했지만, 결코 설렁설렁 치를 수 없는 ‘스페셜 매치’인 셈이다. 정광용 기자 kyjeong@
초딩 놀이 공간 부산서 1호 ‘활짝’
롯데제과가 초등학교에 아이들의 놀이 공간을 만들어주는 사회공헌 사업을 시작하며 첫 번째 장소로 부산을 선정했다. ‘빼빼로데이’를 만들어준 부산시민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것이다. 롯데제과는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방곡초등학교에 첫 번째 ‘스위트스쿨’을 개관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제과, 기장에 스위트스쿨 빼빼로데이 시작 감사 담아 스위트스쿨 사업은 빼빼로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된다. 초등학교 내 놀이공간을 새롭게 구축해 놀이문화 활성화를 돕고, 나아가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부산의 초등학교가 1호로 선정된 가장 큰 이유는 빼빼로데이가 부산에서 시작돼 하나의 문화가 됐기 때문이다. 1990년대 초중반 부산의 중·고등학교 여학생들 사이에서 11월 11일에 ‘다이어트를 하라’며 장난처럼 빼빼로를 선물하던 유행이 전국적으로 퍼진 것이다. 1호 스위트스쿨은 방곡초 내 공터 일부를 활용해 약 493㎡ 규모로 만들어졌다. 이번 스위트스쿨의 이름은 ‘다행복 놀이터’로, 방곡초 학생들이 직접 이름을 지었다.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는 “빼빼로데이가 시작된 부산에 첫 번째 스위트스쿨이 지어져 더 큰 의미를 갖는다”면서 “스위트스쿨을 통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꿈과 행복을 얻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스위트스쿨의 시설 구조와 디자인은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아이들에게 더 안전하고 즐거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아이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만들어졌다. 빼빼로 등 과자 이미지를 활용해 ‘과자의 집’ 느낌을 살렸으며 오두막집 모양을 본떠 자연 친화적이면서도 전통 놀이 공간의 의미를 더했다. 롯데제과는 매년 전국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필요한 곳을 선정, 지속적으로 스위트스쿨 사업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황상욱 기자 eyes@
메이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9일 개막…박인비 3년 연속 우승 등 한국골퍼 강세 이어지나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430만 달러)은 태극 낭자들이 유난히 강세를 보이는 대회다. ‘골프여제’ 박인비가 3년 연속(2013·2014·2015년) 우승 대기록을 세웠고, 박성현은 2018년 우승에 이어 지난 시즌에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9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스퀘어의 애러니밍크 골프클럽(파72·6831야드)에서는 이번 대회에서 태극낭자들의 정상 등극이 관심사다. 박인비와 박성현에 이어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우승한 이미림도 출전 준비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변수가 많다. ‘코스가 길고 그린이 복잡하다’는 등의 평가에다 가을 개최도 변수다. 이 대회는 당초 6월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가을에 개최된다. 하지만 태극낭자들의 자신감은 넘친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히는 박성현은 “그동안 코스가 굉장히 잘 맞았고, 컨디션도 좋았다”면서 “코스가 어려워 집중을 더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우승한 이미림은 이번에 자신의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에 도전한다. 이미림은 “아직도 부족한 부분을 연습하고 있어서 이번 대회는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신경 쓰면서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진성 기자 paperk@
부산 마이스, 온라인 플랫폼서 활로 모색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오프라인 행사 개최가 어려워지면서 비대면 플랫폼으로 활로를 찾으려는 부산 마이스(MICE)업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비대면 마이스 행사 콘텐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부산시·부산경제진흥원 지원 실비 지원· 아이디어 공모전 마이스 생태계 정상화 도움 전망 오프라인 행사 개최가 어려운 지역 마이스 기업들을 돕기 위해 마련한 지원사업이다. 지역 업체들이 지자체 지원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고 아이디어를 모으면 향후 마이스 생태계 정상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이 사업은 비대면 마이스 행사 콘텐츠 실행 비용 지원과 비대면 마이스 행사 콘텐츠 아이디어 기획 공모전으로 구성된다. 행사 콘텐츠 실행 비용 지원은 1인 방송, 가상 전시회, 화상 포럼 등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되는 행사의 대관료와 홍보비 등을 지원한다. 업체당 5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콘텐츠 아이디어 기획 공모전은 비대면 방식의 마이스 행사 콘텐츠 개발과 기반 확립을 위해 추진한다. 최우수(1개), 우수(3개), 장려(6개) 등 모두 10개 아이디어를 선정하며 총상금은 920만 원이다. 공모전에 선정된 기업은 다음 연도 스마트 서비스 개발 지원사업의 사업화 비용을 우선 지원받는 등 특전도 제공된다. 비대면 마이스 행사 콘텐츠 실행 비용 지원사업 신청은 오는 16일까지며, 콘텐츠 아이디어 기획 공모전 참여는 다음 달 6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경제진흥원 홈페이지나 전화(051-600-1717)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경제진흥원 오지환 산업육성지원센터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이 마이스 등 산업의 대부분 분야에서 확장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마이스 기업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관련 콘텐츠가 앞으로 있을 마이스 행사에 적극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준영 기자 jyoung@
‘조선호텔 전통’ 그랜드 조선 부산 개관
신세계조선호텔은 부산 해운대에 ‘그랜드 조선 부산(Grand Josun Busan)’을 7일 오픈했다. 즐거움의 여정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조선호텔의 전통을 이어가면서 혁신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신세계조선호텔의 새로운 5성급 브랜드로 330객실을 갖췄다. 자연친화적·현대적 감각 더해 키즈 특화 ‘조선 주니어’ 첫선 호텔 내부 디자인은 신진 디자이너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움베르트와 포예가 설계를 맡았다. 호텔 공간을 ‘클래식’과 ‘모던’의 키워드로 풀어냈으며 자연친화적인 호텔에 현대적 감각을 더했다. 특히 이 호텔에는 신세계조선호텔의 새로운 키즈 특화 브랜드인 ‘조선 주니어’가 첫 선을 보인다. 호텔 곳곳을 탐험할 수 있도록 만든 조선 주니어 어드벤처 맵, 웰컴 기프트, 다양한 유·무료의 키즈 액티비티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모든 객실에는 시몬스의 뷰티레스트 컬렉션 중 더 원 라인을 비치했으며, 이탈리아 럭셔리 침구 브랜드인 프레떼를 적용했다. 기본 어메니티로 자연주의 브랜드인 ‘꽁빠니 드 프로방스’를, 스위트 객실 이상에는 럭셔리 뷰티 브랜드 ‘조 말론’을 제공한다. 호텔 측은 오픈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레이백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다. 라운지바에서의 피자 세트, 수제맥주, 테이크 아웃 커피 2잔, 레스토랑 10% 할인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14일까지는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에서 그랜드 조선 단독 런칭 와인을, 중식당 ‘팔레드 신’에서는 포춘쿠키를 제공한다. 그랜드 조선 부산 원영욱 총지배인은 “특화된 서비스와 프로그램, 시설로 특급호텔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준영 기자
탬파베이 최지만 활약 ALDS 2차전 3연속 출루
미국 프로야구(MLB)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3연속 타석 출루해 포스트시즌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2차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석 1타수 무안타 볼넷 2개,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 4타석 3타수 1안타 2타점 고의4구 1개를 남긴 최지만은 ALDS 두 경기 8타석에서 5번 출루했다. 탬파베이는 7-5로 승리,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이뤘다. 탬파베이는 8일 오전 8시 10분 같은 장소에서 양키스와 ALDS 3차전을 치른다. 박진국 기자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단지 내 초등 개교 확정
부영주택이 창원 마산합포구에 공급 중인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단지 내에 마산고운초등학교 개교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이 아파트는 교육환경이 완성된 ‘초품아’ 단지로 학부모들의 주거 만족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7일 창원교육지원청과 부영주택에 따르면 마산고운초등학교가 내년 3월 개교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고운초교는 28개 학급 규모로 학생 수용 인원수는 862명이다.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만 1084㎡로, 병설유치원과 영어실 등의 특별실도 포함된다. 이 아파트 단지 내 관리동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고, 단지 앞으로 해운중학교와 마산가포고, 경남대가 있어 학세권 단지로 꼽힌다. 부영주택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분양가 할인 행사에 더해 초등학교 개교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린애시앙은 10월에는 분양가 6% 할인이 적용되며, 연말까지 할인 폭은 매월 1%씩 줄어든다. 수요자들은 선착순으로 마음에 드는 동·호수를 골라 즉시 계약할 수 있으며 곧바로 입주 및 개별등기가 가능하다. 마린애시앙은 지하 1층, 지상 23~31층 38개 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전용면적 84㎡ 3116세대, 124㎡ 584세대, 149㎡ 598세대 등 총 4298세대 규모다. 박태우 기자 wideneye@
식자재마트, 21대 첫 국감서 이슈 제기
‘기업형 식자재마트’의 출점이 부산지역에서도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가운데(〈부산일보〉 7월 28일자 1면 등 보도) 유통업계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식자재마트가 21대 첫 국정감사에서 이슈로 제기됐다. 정부 당국도 식자재마트의 문제점에 공감을 표하고 나서면서 유통산업발전법에서 식자재마트를 규제 대상에 포함시킬 지 여부를 놓고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골목상권 잠식 문제점 대두 정부 “실태 파악 후 대책 마련” 7일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는 기업형 식자재마트가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비례대표)은 이날 첫 질의에서 유통산업발전법에서 대형마트 규제의 목적을 상기시키며, “현재 소상공인 골목상권을 새롭게 위협하는 포식자가 등장한 것을 아느냐”는 질문을 성윤모 산업부 장관에게 던졌다. 이에 성 장관은 “식자재마트를 말씀하시죠?”라며 최 의원이 지적한 골목상권을 잠식하는 식자재마트의 문제점에 대해 공감을 표했다. 최 의원은 자료화면을 통해 식자재마트의 규모와 매출 급성장, 대형마트에 버금가는 내부 인테리어 등을 지적하며 365일 24시간 영업 규제에서 자유로운 점을 부각시켰다. 최 의원은 또 가격 후려치기 등을 통한 납품업체들의 고통을 담보로 전통시장들이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가격경쟁력을 갖춘 막강한 영업력을 소개하며, “유통산업발전법에서 식자재마트를 새로운 규제 대상에 포함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성 장관은 최 의원의 지적에 공감하며 “정확한 실태를 파악한 후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송현수 기자 son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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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호 태풍 '찬홈' 주말에 간접영향…경상·제주 등 비
오늘 노벨 화학상 발표…현택환 서울대 교수 '유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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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지역 60대 여성 코로나19 확진…서울지역 확진자 접촉
[속보] 부산·충남·전북 초등학생 4명 행방 묘연…경찰 '소재 수사 중'
“해운대 절경, 열차로 즐기자”…해운대 해변열차 7일부터 운행
12살 여동생 임신시킨 아미시 4형제, 철창행 면했다고?
“코로나19 이겨낸다” 부산바다마라톤 ‘언택트 레이스’
롯데, 혈전 끝 10-9로 Kt 꺾고 5연승 질주
투런포 최지만, ‘최고 연봉’ 게릿 콜 천적 다시 입증
맨유전 2골 1도움 손흥민 베스트11·MOM에 선정
롯데 ‘5강 불씨’ kt 3연전서 판가름
[기장동원로얄CC] 기장 앞바다를 한눈에…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하는 힐링
에릭센의 고백 '나는 토트넘에서 이단자였다'
[양산동원로얄CC] 부산·울산서 30분 이내, 접근성 탁월한 자연 순화형 코스
‘손세이셔널’ 손흥민, 한국인 최초 빅리그 100골
LG 박용택, 프로야구 최초 개인통산 2500안타 달성
'울 애기♥' 레드벨벳 조이, 반려견 햇님과 러블리 일상
에게-애걔-애개-에개-에계-엑에 …'XX, 겨우 요만큼' 들어갈 단어는? 에계(애걔)가 정답
탁재훈 도박, 결정적 사진 한장… 김용호 '이래도 발뺌할 건가'
태연, 명품백에 쏙 들어간 제로 바라보며 꿀 눈빛♥
태연 동생 하연 가수 데뷔…'데뷔곡은 인공지능이 작곡한 노래'
현아, 반려견 소금이와 범접불가 독보적 패션 '저세상 힙'
트와이스 나연·모모 반려견 부, 과즙미 팡팡♥ '누가 강아지야?'
남진 나이는? 동갑내기 전 부인 윤복희와 이혼 사유는 뭐?
김효진 내조 '♥ 가득'… 커피차 받은 유지태 '웃음 만발'
'나이 63세' 김보연 집 공개…전 남편 전노민과의 이혼 사유는?
'차이나는 클라스' 신경인류학자 박한선 박사, 공포증의 비밀…약하니까 인간이다
엄정화, 퍼피워킹 중인 해듬이와 해맑은 일상 '너무 귀여워서 기절'
“기우뚱 명지신도시, 터 다지기 부실이 원인”
“이낙연·이재명 선호도 24% 동률, 야당선 9% 안철수가 선두”
부산 국민의힘, 가덕신공항 지지 첫 공개 천명
'2년 전 잠적' 北외교관 조성길, 한국 입국설…하태경 '작년 7월 정착'
이낙연·부울경 의원 “김해신공항 총리실 설명 미흡”
기업인 8일부터 ‘격리 없는’ 일본출장 가능해진다
‘秋 아들’ 곤욕 치른 국방부 '올해 안에 휴가 제도 개선'
[단독] 與 “‘경부선 지하화’ 예타 뛰어넘어 바로 추진”
서욱 “北 공동조사 불응하며 정당한 수색 위협”…文 직접 요청도 ‘무색’
이낙연 측 '옵티머스측 복합기 요금 대납, 보도 통해 알아…미납 비용 정산'
부산 연안침식 9곳 중 7곳 악화, 일광·광안리 ‘우려’ 임랑·송정 ‘심각’
'10주년' 인스타그램, 아이콘 사용자 마음대로 변경 가능
부산 부동산 시장은 양극화 넘어 ‘삼극화’
부산 2주택까지 취득세율 1~3%…‘똘똘한 두 채’ 선호도 높아질 것
집주인 한명이 세입자 200명 전세금 400억 떼먹어…갭투자가 원인
‘공개 매각’ 대선조선, 이번엔 새 주인 맞을까
'한가위 대박 꿈' 이룬 로또 1등 당첨지역 어디?…8명이 29억 원씩
부산대병원 연간 입원·외래 전체 수익, ‘서울아산’ 입원 수익 절반에도 못 미쳐
‘레이카운티’, 부산 역대 최다 19만 명 청약
'아이폰12' 13일 공개…'4개 모델, 각진 모서리 형태'
무학 35년 만에 새로운 CI 선보여
전·현직 회장 참여한 추대위서… 부산상의 차기 회장 합의 추대
[SNS:판] '비계만 있는 삼겹살, 환불 요구하면 진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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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에 바르는 빨간약, 코로나19 바이러스 99.99% 사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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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판] '맛없다' 음식 리뷰에 '여친 임신했냐'는 조롱성 답글 단 사장님
부울경 통합, 마음에 와닿는 문화적 연대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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