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대 오페라의 도전
26년만에 국내 무대 '에르나니'
신성로마제국 황제로 선출된 스페인 국왕 돈 카를로가 대관을 위해 높은 곳으로 오르는 동안 그에게 쏟아진 대각선 조명과 장엄한 분위기는 객석의 탄성을 자아냈다. 라벨라오페라단(단장 이강호)의 '에르나니' 공연이 열린 2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을 찾은 관객들은 이번 프로덕션에 아낌없는 갈채를 보냈다. 1994년 서울시립오페라단(현재 서울시오페라단)의 국내 초연 이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