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대통령실 이름은 '국민의집'?…내달 15일까지 공개모집
송고시간2022-04-25 17:42
열흘간 1만건 접수…尹당선인, 외신 인터뷰서 '피플스 하우스' 언급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류미나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이후 곧바로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하게 되면서 새로운 대통령 집무실 이름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금까지 공개 모집된 이름과 윤 당선인의 발언 등을 종합하면 '국민'이라는 단어가 포함될 가능성이 크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25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당초 계획대로 취임일인 다음 달 10일 청와대가 아닌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업무에 돌입한다.
TF 팀장인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은 5월 10일부터 국방부 청사 5층에서 근무한다. (국방부 이사가 마치면) 본 집무실은 2층에 들어서게 된다"고 말했다.
취임식이 끝나는 시간에 청와대는 국민에게 완전히 개방된다.
TF는 청와대를 대체하고 '용산 시대'를 상징할 새 대통령 집무실의 이름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 공모 기간은 지난 1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한 달간으로, 6월 초에 명칭이 확정된다.
공모를 시작한 이후 이날까지 열흘간 약 1만건이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인은 이날 보도된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대통령실 이름을 국민에게 물을 계획이라며 "피플스 하우스"(People's House·국민의 집)를 언급했다.
윤 당선인은 인터뷰에서 영어로 "피플스 하우스"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 윤 의원은 "접수된 사례를 보면 '국민을 위한다', '국민의집', '국민관', '애민관' 등 '국민'이 들어가는 이름이 굉장히 많다"며 "아마 그런 뜻을 윤 당선인이 말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월 15일까지 접수해 많은 국민이 선호하는 적절한 명칭을 짓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응모는 국민생각함 홈페이지(www.epeople.go.kr/idea)를 통해서 하면 된다. 응모자들은 '명칭'과 '제안 의미'를 1천자 이내로 적어 내야 한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600만원, 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300만원, 장려상 3명에게는 각각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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